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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상당히 위험한 것처럼 들릴 수 있으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사실 논리적으로 증명된 적이 없다. 아인슈타인의 이론이 맞았다고 흔히 대는 근거는 바로 에딩턴의 실험이다. 에딩턴 실험의 논리적 밑바탕은 바로 다음과 같다. 'x이면 z이다' 아인슈타인의 이론이 옳다면, 태양을 지나는 빛은 더 굴절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관찰해보니 z이다(즉 빛이 더 굴절했다.) 그러므로 x는 옳다. 논리학자라면 이 밑에 깔린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논리적 실수가 무엇인지 알 것이다. 'x이면 z이다' 이 명제가 절대적으로 맞다고 해도 z일 때 x가 옳은지는 알 수 없다. 논리적 필연성은 그 안에 없다. 그러므로 사실상 에딩턴의 실험이 맞다고 하더라도 아인슈타인의 이론이 옳은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아인슈타인의 이론도 언제나 잠정적인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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