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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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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로그래밍 교수님께서 나를 천재라고 불렀다 감사하게도 오늘 교수님께서 프로그래밍 세션 때 나보고 천재라고 해주셨다  하긴, 솔직히 놀랄 수밖에 없긴 하다 (교수님 입장에서)  생전 처음 보는 거의 최상위 수준으로 어려운 문제 3개를 15분 만에 프로그래밍으로 풀어내는, 본인이 보는 앞에서 AI나 어떤 툴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vsc와 리눅스만을 활용하여 그 모든 문제를 깔끔하게 푸는 사람이라니,, 내가 내용적으로 잘못 이해했던 부분은 있었지만 어쨋든 내 프로그래밍은 사실 너무 너무 좋았다  나도 잘 알고 있고 또 너무 재미있었다  최근까지 계속 자바만 사용하다가, 다시 파이썬으로 돌아와보니 사실 프로그래밍이 더 잘 되고 훨씬 더 쉬워진 것은 사실이다  감사하다  그렇지만, 나는 나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진심으로 나는 천재가 아니다..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기는 이다지도 어려운가 나는 높임받고싶은 욕심도 없다. 애초에 누군가의 위에 있는 걸, 띄움받는 것을 편안하게 생각하는 성격도 아니다. 나는 그냥 나이다. 그게 전부일 뿐이다. 꾸밀 필요도 없고, 낮출 필요도 없다. 나는 그냥 나일 뿐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생긴대로 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기는 이다지도 어려운 일이었던가. 내 주변에 정말로 내 수준과 동급으로 대화를 나누고 삶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단 한 명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나는 진심을 다해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리라. ​ 초등학생 때부터 나는 나와 비슷한 수준이 되는 사람을 원했다. 그리고 당연히 없었다. 나와 비슷은 커녕 내 발에도 미치지 못하는 자들 뿐이었다. 그것은 비극이었다. 나의 부모는 내가 가진 재능을 전혀 알지 못하였다. 그저 ..
나는 한국을 사랑합니다 나는 석사과정을 마치는 순간 해외로 떠날 생각이다. 지금은 주로 미국을 생각하고있기는 하지만 꼭 미국이 아니더라도 좋다. 반드시 미국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주로 문명화된 국가로 가고 싶다. 한국이 안 좋은 것은 아니다. 사실 한국도 꽤 살만한 국가이다. 그런데 솔직히 (이성이 아니라) 내 마음이 석사과정이 끝난 이후에는 한국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중앙독서대랑(정확히는 중앙독서대에 있는 내 책들) 내 핸드폰이랑 독립자금이랑 간단한 짐(예를 들어서 옷 몇 개)만 챙겨서 바로 떠날 계획이다.-물론 석사과정을 먼저 마친 이후에 ㅎㅎ 한국이 꽤 살만한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왜 떠날 생각인걸까? 솔직히 논리적인 설명을 나는 찾지 못 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서 똑같은 한국에서 회사에 ..
최후의 만찬
생각하는 사람
지옥의 문
모나리자
피아노 최근에 심심풀이로 다시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피아노는 어렸을 때 사실 질리도록 쳤었다 거의 5년을 넘게 쳤으니 말이다 내가 아는 작가 중에서 필립 얀시라는 작가가 피아니스트이기도 한데 나는 필립 얀시보다는 아인슈타인을 생각하면서 다시 피아노를 쳤다 아인슈타인은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