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운이 좋게도 유익한 책을 정말 많이 만났다 그래서 감사하게도 참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감히 생각해보건대, 두 가지 고칠만한 점이 눈에 띈다 1) 책을 너무 빨리 읽으려 한다 속도는 현대인의 병일수도 있지만 '빨리 빨리'는 한국인의 오래된 유행어이다 즉, 한국인은 예전부터 빠른 것을 참 좋아했다 하루에 여러 분과의 책을 동시에 읽으려 하다보니 전체를 이해하는 문맥파악은 빠르고 좋지만 핵심적인 부분을 담은 부분도 이해 없이 그냥 지나쳐 버린다 이런 이해가 결여된 독서, 속도만 있는 독서는 사실 무익하거나 심지어 해가 될 수 있다 나는 심지어 why?라는 기본적인 질문조차도 묻고 있지 않다 2)사색의 깊이가 부족하다 마치 만년 9급이었던 분의 바둑처럼 빨리 사색없이 초속기로 두는 태도는 실력을 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