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표일기(하루점검) (1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8.12.26 오늘은 운이 좋게도 유익한 책을 정말 많이 만났다 그래서 감사하게도 참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감히 생각해보건대, 두 가지 고칠만한 점이 눈에 띈다 1) 책을 너무 빨리 읽으려 한다 속도는 현대인의 병일수도 있지만 '빨리 빨리'는 한국인의 오래된 유행어이다 즉, 한국인은 예전부터 빠른 것을 참 좋아했다 하루에 여러 분과의 책을 동시에 읽으려 하다보니 전체를 이해하는 문맥파악은 빠르고 좋지만 핵심적인 부분을 담은 부분도 이해 없이 그냥 지나쳐 버린다 이런 이해가 결여된 독서, 속도만 있는 독서는 사실 무익하거나 심지어 해가 될 수 있다 나는 심지어 why?라는 기본적인 질문조차도 묻고 있지 않다 2)사색의 깊이가 부족하다 마치 만년 9급이었던 분의 바둑처럼 빨리 사색없이 초속기로 두는 태도는 실력을 늘리.. 도서관을 사랑하라 도서관을 사랑하라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말이 항상 기분좋게 들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도서관은 나의 놀이터이자 내가 살아가고 숨을 쉬는 공간이다 나는 도서관에서 힘든 시간을 이겨냈으며 도서관에서 미래를 만났고 미래를 꿈꿨고 앞으로 달려나아갈 수 있었다 도서관에서 남.. 9개월 후에 나는 군대에 간다 (독서크리) 나는 왜 이렇게 책을 읽는 것이 좋을까 ? 나 자신도 정말 모르겠지만 책을 읽을 때는 정말 마음이 편하다 또 책을 읽을 때에는 집중력이 정말 엄청나서 다른 사람들이 말을 걸어도 전혀 모를 정도로 집중할 수 있다 왜 어떤 게임 보다도 심지어 여자보다도 책이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 1년 후에 나는 군대에 간다(방학 끝) 이제 나는 여기에 더 이상 머물 수만은 없게 되었다 이제 나는 완전히 새롭게 나아가야만 한다 누군가 내게 상처를 준다고 해도 그 상처를 치료하면서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힘들더라도 누군가에게 기댈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더 이상 내 마음이 이렇게 물렁대면서 살아갈 수 있는 .. 1년 후에 나는 군대에 간다(마피아게임) 최근에 정말 마피아게임을 재미있게 하고 있다 '마피아 42'이라는 앱을 통해서 주로 하고 있는데 실제로 친구들을 만나서 하는 것보다 1000배쯤 재미있다 왜 재미있냐면 마피아 42에는 직업이 진짜 엄청나게 다양하기 때문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시민'이라는 직업을 처음에 주지 않는다 12명이 플레이하면 12명 직업이 아예 다 다르다 기존에 마피아게임에 익숙해진 사람은 '아니 그러면 복잡하고 불편해서 어떻게 해?'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사실 당연한 생각이다 '마피아 42'도 처음부터 그렇게 복잡하게 했던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직업이 늘어난 것이다 그런데 직업이 늘어나면 늘어난만큼 진짜 엄청난 재미의 증대가 있다 나는 한700~800판정도 했는데 '마피아42'에는 나보다 많이 한 사람들이 진짜 많기 .. 1년 후에 나는 군대에 간다(스터디2) 천재들과 함께 토론하고 싶다 그들의 엉뚱함과 그들만이 가진 매력에 빠지고 싶다 그들과 서로 도발하며 서로 지적인 교류에 취해서 누가 더 천재적인지 지적인 싸움을 해보고 싶다 이렇게까지 막 길게 원하는 내용들을 아무런 생각도 아무런 여과 없이 적었던 것은 이렇게 원하는 것들.. 1년 후에 나는 군대에 간다(스터디) 오늘은 스터디에 참석했다가 독서를 했다 오랜만에 친한 얼굴들도 많이 보고 유익한 강의도 들어서 정말 좋기는 한데 내가 오전 수업을 빼고 들어서 그런지 알멩이가 빠진 느낌이 든다 ㅠㅜ 나는 더 배우고 싶다 나는 한계가 없는 인생을 살고 싶다 Limitless 나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 .. 몰입을 뛰어넘어라 황농문 교수님의 몰입을 뛰어넘어보자 교수님은 '몰입'이라는 책에서 3일동안 한 가지 문제만 몰두하니 굉장히 행복한 삼매상태를 경험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많은 직장인들과 학생들은 굉장히 큰 착각에 빠지게 되는데 그 큰 착각은 바로 이것이다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