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사 3

자유론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자유론을 다시 읽다가 문득 떠오른 의문이 있었다. 존 스튜어트 밀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기독교도를 박해한 것이 가장 큰 비극이라고 말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이라는 위대한 저서를 남긴 인물이다. 그는 탁월한 지성과 영성을 지녔으며, 로마를 전성기로 이끈 뛰어난 통치자였다. 그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기독교도를 박해했다고? 존 스튜어트 밀은 그가 사회의 안정을 위해 그랬다고 설명했지만, 정말로 그런 일이 있었을까?나는 역사에 깊이 빠졌던 적이 있어서 역사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옛날에 알바레스라는 사람이 있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여기서는 알바레스라 부르겠다. 그는 세상에 초능력이 없다고 믿는 대머리 아저씨였다. 그래서 그는 세상의 초능..

로마사 2024.05.30

로마의 노예 스파르타쿠스

스파르타쿠스는 사실상 최초로 로마에 성공적으로 대항한 노예였다. 당시 로마의 노예들은 인간 취급을 받지 못했으며, 스파르타쿠스는 이 점에 대해 강한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는 자신도 살아있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다. "나는 살아있는 인간이다. 나도 생각하고 먹고 잠을 자고, 나라는 존재를 아는 인간이다,"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주변의 노예들을 규합하여 약 70명 정도로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은 처음에는 규모가 작았으나, 그들을 인간으로 대하지 않은 로마 의회의 무관심과 방종 속에서 그 규모는 점차 커지기 시작했다. 로마에는 투쟁하고 싶어하는 노예들이 넘쳐났기 때문이다. 나는 감히 생각해본다. 이것이 사람의 본성이지 않을까? 개처럼 취급받는다면 반항하고 대항..

로마사 20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