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론을 다시 읽다가 문득 떠오른 의문이 있었다. 존 스튜어트 밀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기독교도를 박해한 것이 가장 큰 비극이라고 말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이라는 위대한 저서를 남긴 인물이다. 그는 탁월한 지성과 영성을 지녔으며, 로마를 전성기로 이끈 뛰어난 통치자였다. 그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기독교도를 박해했다고? 존 스튜어트 밀은 그가 사회의 안정을 위해 그랬다고 설명했지만, 정말로 그런 일이 있었을까?나는 역사에 깊이 빠졌던 적이 있어서 역사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옛날에 알바레스라는 사람이 있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여기서는 알바레스라 부르겠다. 그는 세상에 초능력이 없다고 믿는 대머리 아저씨였다. 그래서 그는 세상의 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