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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얼쥐와 호롤롤로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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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이야기 블록체인의 시작이 비트코인이었다는 것은 책을 여기까지 읽어온 독자들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의 1장에서 이 내용에 대해서 충분히 다루었다. 비트코인은 1장에서도 이미 언급했다시피 굉장히 혁명적이었다. 블록체인의 혁명성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도 아니고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은 더더욱 아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이 혁명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컴퓨터학자들부터 프로그래머들까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회의감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서비스 구현만 생각하다면, 사실 그 회의감에는 적절한 근거가 있다. 블록체인이라는 것을 가장 기본적인 차원에서 이해한다면, DB를 분산해서 혹은 중첩해서 저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원이 남아돌지 않는 이상 지금 같이 다루는 데이터 양이 어마어마한 ..
암호화폐 블록체인 세 번째 변수에 대한 이해 그리고 세 번째 변수에 대해서는 (첫 번째 변수는 ‘기반이 있는가’, 두 번째 변수는 ‘보유 기간이 장기간인가’ 이다) 주요 암호화폐들의 주요 하락들을 살펴보고 ‘과연 사전에 알 수 있었는가?’를 중점으로 서술하겠다. 즉, 시뮬레이션 방식이 아니라 사례나 시점을 하나씩 보면서 그 하락을 과연 사전에 예측할 수 있었겠는가를 중점으로 살펴보자. 2021년 하반기 테이퍼링 사례 2021년 주요 암호화폐들이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비트코인은 하나당 7000만 원을 넘겼고 이더리움은 하나당 500만 원을 넘었다. 끝날 줄 모르고 질주하던 암호화폐의 성장은 어느 순간 지나자 속도가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오를 것인가 내릴 것인가?” 많은 투자자들은 초조해하며 그래프를 바라보고 있었다. 결과는 상당한 폭락. 특히 우..
암호화폐 블록체인 시뮬레이션 첫 번째 변수 + 두 번째 변수 “기반이 있는 암호화폐를 사면 결국엔 성공하고 기반이 없는 암호화폐를 사면 결국엔 실패한다” 바로 이것이다. (암호화폐로 돈을 번) 그 분들은 모두 같은 얘기를 했다. 이러한 원칙을 분명히 설정하고 반드시 이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이다. 이것은 얼마를 투자하느냐 그 자체보다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 심지어 경우에 따라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기본적인 원칙조차 부재한 사람에게 순간적으로 많은 돈이 주어진다고 해서 반드시 그걸 축복이라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미 말했듯이, 우리는 복권에 당첨된 여러 명의 사람들이 어떻게 타락했는지 그 실례를 알고 있다. 돈을 투자할 땐, 좋은 원칙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 좋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실 ..
원칙을 지키면 결국엔 얻고 원칙을 잃으면 결국엔 잃는다 필자가 굉장히 좋아하는 김진명 작가님 책 에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참고로 필자는 김진명 작가님 팬이라 같은 경우 전 권을 15번 넘게 읽었다. 역시 책이 너덜거릴 정도로 읽었다.) 김진명 작가, P87 “학장님, 안녕하셨습니까?” 학장이라 불린 사내는 인사를 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미소를 건넸다. “자 그럼. 오늘 치른 게임 결과를 각자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태호부터 할까?” 학장의 지목에 태호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다리가 가늘게 떨렸지만 거기에 주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시드머니 3000만 원으로 시작해서 5700만 원까지 올렸었는데 마지막에 3000이 내려갔습니다. 시간이 문제였습니다. 10분만 더 있었으면...” (중략) “다음은 혜기 차례구나.” “저는 500..
암호화폐 블록체인 시뮬레이션 *여기 나오는 내용과 관련된 시뮬레이션 코드를 보고 싶으시다면, 이 블로그 안에 제가 단편적으로 참고해볼만한 내용을 조금 써둔 부분이 있습니다. 조금밖에 안 써두긴 했지만, 분명히 참고하시는데 도움은 되리라 생각합니다 -작가 주 “기반이 있는 암호화폐를 사면 결국엔 성공하고 기반이 없는 암호화폐를 사면 결국엔 실패한다” 성공과 실패의 실제 표본을 찾아서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생각보다 표본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막상 표본을 찾아서 어렵게 인터뷰 의견을 물어도 마침 폭증한 코로나 확진자 숫자 덕분에 동의하는 대상자를 찾기는 더더욱 어려웠다(이 인터뷰를 진행할 때쯤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확진자 숫자가 가장 많았다). 어렵게 약속을 잡아도 잠적하거나 인터뷰를 다하고 나서 자신의 이야기는 글로 쓰지 말아달라고..
암호화폐로 돈을 번 케이스 인터뷰 (#2) (아 그리고 하나 더, 책에 싣는 것이기 때문에 문장을 다듬거나 따로 정리한 부분은 분명히 있다. 이 인터뷰를 정리하는 내내 최대한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의 개인정보를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하였다. 개인정보가 드러난 경우, 부득이하게 살짝 표현을 바꾼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핵심과 맞닿아있는 진실에 대해서는 최대한 사실에 기반해서 적었다.) (2) 번째 인터뷰 요약 : 암호화폐 투자로 용돈을 번 케이스이다. 아마, 똑똑한 대학생들 중에 이런 사례가 제법 있을 것이다. 이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은 내가 직접 본 20대 초, 중반 투자자들 중에서 거의 가장 이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는 많은 돈을 벌지는 않았지만, 수익률은 엄청났다. 단위는 작지만, 수익은 원금의 7배 정도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
암호화폐로 돈을 잃은 케이스 인터뷰 (#1) 이제 이 다음에 나오는 여러 사례들은 직접 인터뷰를 다니면서 얻은 실제 있었던 사례들이다. 그리고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했지만, 인터뷰 해주신 분의 의지, 개인적인 이유, 개인정보보호 등의 사유로 여기에 실을 수 없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직접 인터뷰 응해주신 분들 중에 돈을 많이 버신 분들은 대체로 글로 쓰지 말아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인터뷰를 했지만, 글로는 정리하지 않았다. 그래서 여기 남겨진 5가지 사례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사례라고 말할 수 있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인터뷰에 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책에 싣는 것이기 때문에 문장을 다듬거나 따로 정리한 부분은 분명히 있다. 이 인터뷰를 정리하는 내내 최대한 인터뷰에 ..
파이어족에 관하여 (자본수익) 최근에 파이어족이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다. 사실 지금도 많은 20대~30대 직장인들은 파이어족을 꿈꾸고 있다. ‘이대로 기업에서 미친 듯이 야근하면서 살래?’ VS ‘돈 받고 남은 평생 편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래?’ 라고 물어볼 때 자신의 일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전자를 선택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정말 사명감으로 일하는 의사, 판검사 같은 공직에 계신 분이라면 또 선택이 다를 수도 있겠다. 어쨌든 주변 지인들에게 한 명씩 물어본 결과 모든 직장인의 대답은 같았다. ‘무조건 후자’였다. 정말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어도 ‘차라리 돈 받고 프리랜서로 일하겠다는’ 의견이 정말 압도적이었다. 다들 야근을 하면서까지 지금 직장에 묶여서 일개미처럼 지내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