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표일기(하루점검)

1년 후에 나는 군대에 간다(방학 끝)

영웅*^%&$ 2018. 9. 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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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여기에 더 이상 머물 수만은 없게 되었다 이제 나는 완전히 새롭게 나아가야만 한다 

누군가 내게 상처를 준다고 해도 그 상처를 치료하면서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힘들더라도 누군가에게 기댈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더 이상 내 마음이 이렇게 물렁대면서 살아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마음을 더 강하게 먹어야 한다 

다시 나는 무엇인가를 결심하면서 나아가야한다 내 능력을 주머니에 깊숙이 넣고 

하나님의 약속을 내 본질과 방패로 삼아서


이제 방학 때처럼 하루종일 tv를 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내가 원하는 치킨도 시켜먹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갈 수 있는 돈조차 현재 내 주머니에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언제나 이렇게 누워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나는 내 미래를 보면서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예전에 실수했던 그 지점에 다시 서야하고 

교수님의 지겨운 수업을 난 다시 들어야 한다 

왜 배우는 지조차 모르는 그 수업을 난 다시 들어야만한다  

내게 주어진 길이 있다 그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더라도 내게 주어진 일에 나는 최선을 다해야한다 

남이 인정해주느냐 아니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젊음의 패기일 수도 있겠지 중요한 것은 내 존재를 모두 다 던지는 것이다  

어디에다가? 하나님의 약속에다가 


더 이상 나무에만 기댈 수는 없는 일이다 

비를 피해서 처마속에 기대 가만히 숨소리를 들을 수도 없는 일이다 

새랑 더이상 가만히 앉아서 대화할 수도 없는 일이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고 지금도 나를 지키고 있으며 

언제나 나를 두르는 그 약속이 있다 


가만히 컴퓨터 앞에 앉아서 언제 끝날 지 모르는 그 수업을 다시 듣는다 

컴퓨터 그래픽이라나 뭐라나 

  

그곳이 언제 끝날지 알지 모르는 지옥일지라도 나는 걸어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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