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표일기(하루점검)

9개월 후에 나는 군대에 간다 (독서크리)

영웅*^%&$ 2018. 9. 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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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책을 읽는 것이 좋을까  ?   

나 자신도 정말 모르겠지만 책을 읽을 때는 정말 마음이 편하다 

또 책을 읽을 때에는 집중력이 정말 엄청나서 다른 사람들이 말을 걸어도 전혀 모를 정도로 집중할 수 있다 

왜 어떤 게임 보다도 심지어 여자보다도 책이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일까? 

나는 정상인 것일까? 가끔 나 스스로도 내가 약간 미친 사람 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사실 모든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약간 미친 사람들이다 

솔직히 애초에 정상이라는 개념이 어디있단 말인가? 누구의 기준으로 정상인가? 누가 정상의 기준이 되는가? 

굉장히 유명한 일화가 있다 (실제 일어난 일이다)한 빼어난 의사가 뇌 사진들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완벽한 싸이코패스를 발견하게 된다 그 뇌 사진을 보며 의사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오 그래 공감능력이 상실되었고 음음.. 굉장히 이성적이야 하지만 사람들에게 따듯하게 대할 수는 없겠군 ...' 

그리고 그 뇌 사진 주인을 찾았는데 알고보니 그 뇌 사진은 자신의 사진이었다 환자 사진들 사이에 섞여있다보니 자신의 것이라 생각하지 못하고 환자 것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 '싸이코패스'는 의사 자신이었던 것이다 그 의사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사실은 싸이코패스였던 것이다 사실 모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약간은 미친 사람들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올바로 이해가 된다 '아 저사람 도대체 왜 저래?' 이런 생각은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자주 들 것이다 '아 저 사람 싸이코패스 아니야?' 응 그 사람 싸이코패스 맞다 그냥 그걸 인정하면 된다 저 사람은 싸이코패스가 아닌데 싸이코패스 처럼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저 사람은 싸이코패스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당신과 나도 약간은 정신병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으므로... 기억은 지우려 할 필요가 없다 나쁜 기억이 내게 다가올까봐 무서워할 필요도 없다  

아무튼 나는 독서가 좋다 책은 나의 친구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나의 친구다  뉴턴은 이렇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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