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를 못 할거면 풀라고 하지를 마세욤 ㅋㅋㅋ

상황 설명 : 어떤 교수가 나에게 문제를 풀라고 하였다. 나는 문제를 풀어서 교수한테 보여주었다. 근데 알고보니, 교수가 풀라고 한 문제보다 내가 푼 문제가 더 어려운 문제였다. (풀고나서 알았다) 근데 문제가 발생했다. 내 설명을 교수가 이해를 못했던 것이다. 다음은 그 내용의 일부이다.

​

'교수님께서 저번 시간에 b=1로 고정될 때,

어떻게 문제가 발생하는지 풀어보라고 하셔서

제가 풀어서 최대한 논리적인 답을 구했습니다

(밑에 나오는 Rv는 검증자 v가 보내는 랜덤 수입니다.)

검증자 v는 증명자 p가 첫번째 보낸 제곱을 그대로 두고

2번째 보낸 수를 Rv로 나눈 다음에 제곱해서 첫번째 보낸 제곱과

같은지 검증합니다.

수식적으로 표현하면, 검증자 v의 검증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증명자가 보낸 첫 번째 제곱 = (2번째 보낸 수/Rv)^2 이면

정상적으로 프로토콜을 통과합니다.

​

이에 대해서 증명자 p가 아닌 제 3자가 증명자 p인척

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았습니다.

1) 증명자가 (A/Rv)^2을 보내고 2번째에 A를 보내면

(검증자 v의 검증방식에 의해) 양쪽이

(A/Rv)^2이 되어서 같아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과연

검증자 v가 Rv를 보내지도 않은 시점에서 Rv를 미리 알고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생깁니다)

​

2) 증명자가 (1/A)^2을 보내고 2번째에 Rv/A를 보냅니다.

검증할 때 Rv로 나누므로 Rv는 상쇄되어지고

양쪽이 (1/A)^2으로 같아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방법만 비틀었을 뿐 Rv를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증명자 p와 같아 딱히 의미는 없습니다.) '

​

내 답은 논리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답이었다.

그런데 교수는 전혀 내 답변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내가 이미 교수가 말한 문제는 가볍게 풀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참 안타깝도다. 이해를 못하면 풀라고 하지를 마세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