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

my vision : 영혼으로 보았기에 이 길을 택했다

영웅*^%&$ 2021. 11. 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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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감정을 저는 뭐라고 설명하는 것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어느날 저는 매우 깊은 복음적 감정을 경험했습니다. 매우 깊은 영혼의 떨림 속에서 인류의 공익을 위하여 global network가 원활하게 잘 될 수 있도록 해킹과 보안에 있어서 제 역할을 잘 담당하는 것이 너무나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치 그리스도가 온 인류를 위해 십자가를 짊어졌다고 하는 것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공익을 위해 작지만 제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복음적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과는 달랐습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건 제가 가장 잘하는 것이고 또 즐겨해왔던 일입니다. 가장 깊은 몰입을 누렸던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명을 느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건 '사명'이었습니다. 해킹과 보안을 공익을 위해서 활용하겠다 그래서 만물 보안을 완성하겠다는 것은 저의 사명입니다. 이것이 제게는 생생하게 보였습니다. 그 동안은 머리나 마음으로 선택을 했었는데, 저는 이 모든 걸 영혼으로 생생하게 느끼고 보았습니다.

근본주의자 개독교분들이 뭐라 할지 뻔합니다. 그들은 믿음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앵무새들이며 가장 큰 저주를 받은 이들입니다. 근본주의 개독교분들이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정말 영혼의 떨림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도무지 글로는 표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제가 그리스도적 사랑이나 신실한 믿음을 느꼈다는 것은 거짓일 것입니다. 저는 그런 걸 느끼지 않았습니다. '어떤 깊은 감정을 느꼈고 그 감정만으로 충분한 것은 아니다'라는 말도 진실입니다. 이런 감정은 이전에도 몇 번 느꼈고 그건 어떠한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다른 것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영혼의 눈으로 보았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그 이전에는 감정만 있었다면, 이번엔 보았습니다. 영혼으로 보았습니다. 제가 해킹이나 보안을 택한 가장 깊은 이유는 공익을 위해서였습니다. 톨스토이는 자신의 소설 <전쟁과 평화 3>에서 피예르를 예시로 들면서 공익을 위한 선택이 얼마나 허위일 수도 있는지 보여줍니다. 몇 백 년 전 피예르가 '공익을 위해서'라고 말하면 그것은 허위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소프트웨어화 되고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있는 지금 출중한 보안전문가가 '공익을 위해서'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결코 허위일 수 없습니다. 그는 실제로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저는 이러한 모든 것을 보여주시고 이끌어주시며 실제로 제게 슬로싱킹을 허락해주신 유일하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릴 뿐입니다. 미천한 저는 그저 하루하루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혹여나 제가 무엇인가를 성취하게 된다고 해도 모든 영광은 하느님께서 받아 마땅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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