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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준 책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나의 문학적인 지평을 넓혀준 책은 아니다
가끔 사람들이 인문학 강의를 신봉하는 모습을 보곤 한다
솔직히 나는 그런 모습이 무의미한 마음 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인문학 강의는 대리만족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깨달음을 얻고 유용한 가치를 얻으려면 자신이
주체가 되어서 직접 뛰어들 필요가 있다 이 책도 그런 인문학
강의와 궤를 같이 하는 책이다 박웅현의 감동이 내 감동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익한 문장들은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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