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부모님에 관해서 무조건적으로 좋은 점을 나열하기 위해서 쓰인 글은 아닙니다. 이 글은 제 스스로 느끼기에 부모님께 받은 가장 좋은 유산 두 가지에 관해서 얘기하고 싶어서 쓰인 글입니다.
"If you have a garden and a library, you have everything you need. 만약 당신에게 정원과 서재가 있다면, 당신은 모든 것을 가진 것입니다."
-키케로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독서를 사랑해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에 관해서 다시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힘내'라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라는 제목을 가진 제가 쓴 명글이 있으니 직접 참고해주시면 감사할 거 같군요.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독서를 사랑할 수 있었던 것도 부모님의 큰 사랑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제가 독서하는데 직접적인 칭찬이나 혹은 벌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셨지만, 부모님은 간접적으로 제게 정말 많은 책들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부모님께서 제가 독서하는 것에 직접적인 관심을 가지지 않은 덕분에, 오히려 저는 훨씬 더 많은 책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 방에만 대략 500권 정도 되는 책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책들을 읽다보니 일일이 살 수는 없었고 대부분의 책들은 동네 도서관, 공립도서관, 중앙도서관 등에서 빌려서 읽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책들을 빌려서 읽을 수 있었던 환경도 간접적으로 부모님께서 많은 원조를 해주신 덕분입니다.
그리고 저는 자연도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이전에도 얘기한 것처럼 제가 나온 중학교는 서울숲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울숲 바로 옆에서 10년이 넘게 살았습니다. 방금도 서울숲을 조금 걷다가 왔는데요. 꽃과 나무들이 정말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자연은 무한합니다. 영원히 푸를 거 같은 자연 속에서 저는 편안함을 느낍니다. 부모님께서 자연을 직접 준 것은 아니지만, 자연을 느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키케로의 말을 인용해보자면, 저는 부모님께 자연과 독서라는 가장 큰 유산을 받았습니다. 부모님께서 직접적으로 이 모든 걸 준 것은 아니지만, 우연과 부모님의 큰 사랑덕분에 저는 이 두 가지 소중한 것을 삶의 선물로 받고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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