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가지 큰 소식을 들었다 k정육점이 멸망했다는 것이다 k정육점은 특 A급 고기를 좋아했다
하늘에서(sky) 따온 고기를 특 A급을 찍었다 그 중에서 특히 서울(대)에서 나온 고기를 좋아해서 서울(대)에서 온 고기는 무조건 s등급을 주었다 다음은 그 여러 정황들이다
k정육점에 들어가기 위해서 노력했던 돼지들과 소들의 대화
명조 : 꾸에에엑 오늘도 힘든 하루가 되겠구만 오늘도 여물 먹고 진흙 뒹굴고 물 마시고 할 일이 너무 많아
세훈 : 끼릭끼리긱 너는 겨우 그정도냐 끼릭끼릭 나는 아침부터 땅 갈고 왔다 농부가 미쳤나봐 요새 땅 갈아야 할 게 너무 많아
명조 : 그래도 너는 부럽네 땅을 갈면서 흙의 촉촉함을 느낄 수 있었을 것 아니야 주인이 너만 특별히 좋아한다는 것도 부럽구만
세훈 : 끼릭끼리릭 그게 뭐가 부럽냐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내가 하는 일이 하루만 니가 해보면 넌 한 시간도 못 버틸 거다
명조 : 꾸에엑 너는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냐 ? 아침부터 진흙에 뒹굴고 여물만 먹는데 주인은 나를 하나도 사랑하지도 않아 닭도, 농부도, 개도 다른 어떤 존재도 나를 보지 않는다고 너는 땅을 가니까 모두 너만 바라보잖아
세훈 : 야 매일 땅 가는 게 얼마나 어려운 지 아냐
농부 : 어허 세훈아 오늘은 k정육점에 가는 날이야
세훈 : 야 끼릭끼리긱 정육점이 뭐냐?
명조 :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 또 너만 좋은 거 먹게 하나보지 부럽다 진짜
그날 밤 세훈이라는 소는 k 정육점에서 연세우유가 되었습니다
k 정육점 주인과 a 정육점 주인의 대화
청(k 정육점 주인) : 어허 간밤에 잠은 잘 잤는가?
백(a 정육점 주인) : 잠을 통 못 잤다네
청 :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가?
백 : 자네 아직도 모르는가? 자네 바로 옆에 c정육점이 너무 커버렸다네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냥 꿀떨어지는 파이인 줄 알았는데 그 정육점에서 일하는 사람들만 해도 13억이 된다고 하는구만
청 : 어허 그게 말이 되는가? 우리 정육점은 5천만 밖에 안 되는데..
백 : 어허 이 사람아 아직도 세상물정을 모르는 구만 13억이라니 정말 큰 일이 아닌가? 우리는 그래서 trump라는 카드를 쓸 수 밖에 없었다네 우리가 언제까지 다른 정육점들 신경써주느라 모든 진을 빼겠나 c정육점이 하루하루 다르게 성장하는 걸 보면 무서워서 잠도 안 온다네
청 : 허허... 거기서도 좋은 고기를 많이 쓰는가?
백 : 말도 말게 거기는 완전 좋은 고기들이 넘쳐 흐르네 13억이나 되는 인구도 인구지만 하나같이 빼어난 천재고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나?
청 : 허허.. 무슨 믿을 수가 있어야지 좋은 고기가 그렇게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도 하늘sky에서만 떨어지는 구만
백 : 자네 진짜 세상 물정을 모르는 구만 자네 정육점에 있는 s급 a 급 b급 c 급 고기들을 전부 합쳐도 c정육점에 s급 고기들 보다 수가 적다네
청 : 아니 그게 말이 되는가? 아.. 그래서 우리 고기가 팔리지 않았던 것인가?!
변호사 : 청와.. 아니지 청 님 이 정육점은 파산 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을 고기를 가지고 장난친 죄로 고발합니다 당신네들은 s급 고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s급 고기를 쓰지 못했습니다 당신들에게는 자격이 없습니다 또한 송소와 돼지들을 s 급 a 급 b 급 c 급으로 나누어 여러 스트레스를 주어 가축들을 멸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당신들은 어떠한 이윤도 남기지 못하고 10년동안 퇴보하였습니다 이제 이 학벌 정육점은 파산을 선고합니다
그렇게 학벌 정육점은 몰락했다
그러나 시대에 뒤떨어지는 셀 수 없이 많은 고기의 주인들은 오늘도 k정육점을 찾아 부질없는 삶으로
학생들을 내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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