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의 문제는 오히려 너무 간명하다는 것이다 나는 이 글에서 그것이 옳고 그르고를 말하지 않을 것이다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그냥 대충 맞다고 전제를 깔아보자 자 믿음으로 칭의를 받는다 치자 그러면 도대체 뭘 어쩌란 말인가? 믿으면 땡인가? 그래서 그 다음에 뭘 어쩌란 얘기인가? 누군가 어떤 목사는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받고 그래서 우리가 할 일은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못 믿는 사람들에게 이 메세지(복음)를 전파하여 믿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믿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okay 좋다 그렇다면? 학문은? 삶은? 결혼은? 밥 먹는 것은? 축구는? 비행기는? 음식은? 일하는 것은? 편지는? 셰익스피어는? 용의자는? 살인은? 법은? 정치는? 코드는? 수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