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수능 폐지

"세계수학자대회에 온 전 세계 수학자들에게 수능 수학 30번 문제 풀어보라 했더니 '어이쿠'라고 하더라 수능 출제방식으론 수학을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없다" 

-박형주 아주대 총장 

"고 3 때 배우는 단편적 지식은 3년 지나면 75% 잊어버린다 잊어버릴 거로 시험보는 건 난센스다 이것이 수능을 없애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 

-박도순 고려대 명예교수

   

"수능은 창의력 없애는 최악의 평가다 

객관식 수능평가는 접어야 한다" 

김도연 포스텍 총장 

"(수능 국어를 풀어본 후에) 이건 괴물이어야해 말 그대로. 

출제자의 아들로 태어나야한다 교육의 목적이 재수생 양산인가?"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 

"수능 '킬러 문제'들은 대학 수학 능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 

"학생들 머릿속에는 '수학 개념'이 있는 게 아니라 '문제 유형'이 있다" 

송영준 전국 수학교사모임 회장 

이번년도 수능을 보신 고3, 재수, 삼수 혹은 ,n수생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역시나 이번 수능도 많은 논란을 남겼습니다 

역대 최강의 말도 안 되는 국어 불수능이었죠 

1등급 컷이 이렇게 낮은 건 저는 태어나서 처음 봤습니다 

국어 31번 정말 ㅎㄷㄷ 하더군요 

그걸 도서관이나 독서실 같은 곳에서 혼자서는 천천히 풀 수 있겠지만 

시험장에 가서 솔직히 어떻게 푸나요 

그것도 시간에 쫓겨서 보는 건데 어떻게 그걸 풀 수 있나요 

솔직히 그걸 낸 교수님들 앉아서 시간 재고 풀면 78점 정도 맞을 걸요? 

그나마 강남에 있는 선생님들 그것도 제일 실력이 뛰어난 선생님들이 풀면 한 85점? 정도 맞을 거 같아요 

그런 말도 안 되는 시험을 내놓고 학생들한테 풀라 이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능은 풀에 태워야 합니다 

수능은 폐지해야 합니다 

수능은 이 시대와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눈앞에 와 있는 이 시대에 

알파고와 동행하는 이 시대에 왜 수능을 푸나요 

진짜 수능은 폐지하고 불에 태워야 합니다 

아마 이게 모든 고3, 재수생들의 생각일 겁니다 

저도 동감하지만 아마 당장 바뀌는 것은 없을 겁니다 

우리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합시다 

그리고 우리가 위에 올라가는 그 순간 수능을 불에 태워버립시다 

지금은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입니다 

시스템과 주변 환경에 불평만 늘어놓기에는 지금 우리 눈 앞에 놓인 미래는 너무나 소중합니다 

우리의 인생의 가치는 다이아몬드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됩니다 

여러분이 수능을 잘 봤든 못 봤든 여러분은 가치 있습니다 그 가치를 포기하면 안 됩니다 

수능은 여러분들의 능력을 보여주는 시험이 아닙니다 

그냥 얼마나 평가원에 '익숙한지'를 보는 시험일 뿐입니다 

수능은 그냥 그런 하나의 시험일 뿐이지 여러분의 시험을 측정하는 시험이 결코 아닙니다   

이걸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