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policy

제발 집에 가만히 처박혀 있어 애들아

영웅*^%&$ 2021. 7. 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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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예언 아닌 예언대로 확진자 수가 1000명이 넘은지 꽤 되었다. 1500명도 우습게 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오후나 저녁에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싸돌아댕긴다.

일을 하러 간다든지, 공부나 연구를 한다든지 등은 삶에 필수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런데 아무 할 일도 없으면서 밖에 나와서 마스크도 없이 식당에서 크게 떠들고 기침하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착잡해진다. 한 편으로는 '저 사람은 왜 할 거도 없이 밖에만 싸돌아 댕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할 거도 없는데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니 힘들어서 나왔나보다'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 여전히 많은 커플들은 데이트를 즐기고 나이 지긋한 분들은 마스크도 없이 공원을 얘기하면서 돌아댕긴다. 수많은 교회들은 예배를 강행하고 있다. 4단계 정부 지침따위는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은지 오래이다. 축구 모임도 그대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사적인 공간에서 여러 명이서 술 마시고 즐기는 사람들 역시 많다. 백신이 무슨 용기를 준 건지는 몰라도 (내 생각에 백신은 마스크를 안 쓸 용기만 준 거 같다) 폐쇄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정부의 4단계 지침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효과가 같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현정부의 최대의 성과는 우리 집 값을(서울) 2배로 띄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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