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에 관한 대화

튜링테스트(5)

영웅*^%&$ 2018. 12. 1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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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이게 확실한가?" 

"확실합니다"

"이 정도 정보수집은 중국의 반이 해커로 나서야 한다면서?

그런데 그런 물리력을 가진 기관은 지구에 없지 않나? 

그러면 애초에 모순 아닌가? 모순된 현상을 대통령께 보고하라는 건가?"

"지금 이미 일어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믿기지 않으니 그렇지"

"믿어야 합니다"

모로우 중장은 아침부터 회의가 있다는 상부의 연락을 받고

새벽부터 깨어있었다 며칠 전부터 아래 쪽에는 여러 얘기가 

들려왔지만 모로우 중장은 애초에 그걸 신경쓰는 인사가 아니었다

그런데 오늘에서야 중장은 완전히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오늘 회의에

상원의원과 행정부실권자들 게다가 정보국장과 국방장관이 모두

참석했기 때문이다 그 한가운데에서 실권자들에게 상황을 차분하게 

설명하는 사람은 피터 한이었다 그는 전문가이자 실무자 자격으로 오늘 회의에

필요한 정보를 하나씩 설명해주고 있었다 며칠 전에 정보국에서 알렉스의 전화를 

받은 사람도 바로 이 사람이었다 피터 한은 다시 입을 열었다

"이 정도로 거대한 해킹을 현재까지 인류가 보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이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중국의 반이 해킹에 나서야 한다고

했지만 그것은 하드웨어의 측면을 말한 것일 뿐 소프트웨어가 월등히 뛰어난 미국에서 

수행한다면 현재 국방에 쓰이는 많은 전자기기에 의존해 우리 정보국 전원으로도 

이 정도 해킹은 충분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사태는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 

"한 실무자는 전쟁을 예상했지만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정보수집이 무방비로 엄청난 사이즈로 이루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나,

물리적 전쟁을 수행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정보는 분명 엄청난

가치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비용이 사회적으로 요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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