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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친구들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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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친구들과 대화하다보면 많은 얘기를 나누다가도 한 두 마디가 거슬릴 때가 있다 

중고등학교 때 학교내에서는 여자분들과 거의 어울리지 않다보니 꼬투리 잡는 습관도

없었고, 대화에 집착하는 습관도 없었다. 성인이 된 후, 2년 동안 여자들 틈 바구니에서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말도 조심해야하고, 한 마디 한 마디 세심하게 이해해야할 때도 

있어서 예전에 없던 말꼬리 잡는 습관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좀 더 흘러서 2년이

지났는데도 (다행히 지금은 훨씬 개선되었다. 예전에 성격을 어느정도 회복하고 있다. 

솔직히 남자가 여자분들만큼 세심하게 살면 아마 거의 미쳐서 삶을 살 수가 없을 것이다.)

가끔 친구들의 말이 거슬릴 때가 있다. 아무래도 남자들이다보니 말이 거치거나, 의식의

흐름대로 주로 진행되는데, 그러다보면 여자의 경우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참사(?)가 거의

매번 발생한다. 그래도 어쩌겠나. 이게 남자들의 우정인 것을. 이런 무례함을 여자들이 

꼭 닮아야 하는 건 아니겠지만 (그리고 여자분들이 잘 이해할 수도 없는 영역이다. 

여분들을 무시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여자와 남자는 그저 다르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 뿐이다) 

남자이기에 감수해야하는 부분도 있다고 오늘도 나는 나 자신을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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