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이런 날이 왔다 한국 경제의 쌍두마차라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중에 한 축을 담당하던 현대자동차가 점차 몰락하기 시작했다 어닝쇼크 즉 76% 영업이익 급감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현대 자동차는 제법 큰 공룡이다 그 정도 큰 공룡은 자신이 가장 강한 공룡이라는 어마무시한 착각을 하기 시작한다 정작 더 센 공룡이 있는데도 말이다
현대자동차는 그 동안 한국에서 많은 갑질을 해왔다 (나는 현대자동차를 비방하려는 의도에서 이 글을 적는 것이 아니다 ) 그렇게 관습과 갑질에 얽매여서 스스로 발전하지 못하는 공룡은 시장에서 점차 도태되기 시작한다 결국에는 현대자동차라는 거대한 공룡도 관습과 갑질에 얽매여 상사가 밑에 부하직원들을 눌러버리고 위에 있는 임원들과 CEO가 사려 깊은 판단을 하지 않고 도전과 모험을 회피함으로 인해서 시대의 흐름에 도태되고 말았다
예전에 가장 거대한 공룡이었던 IBM과 노키아가 망하는데에는 3년이 걸리지 않았다 그 두 회사는 세계 1위 기업이었다 그런 기업도 애플과 MS에 치여서 사라지는데에는 3년이 걸리지 않았다 이미 벤츠, 토요타 같은 기업들이 세계 1위를 장악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겨우 5위 정도 하고 있는 현대 자동차가 망하는데에는 얼마나 걸릴까?
나는 장담할 수 있다 현대 자동차가 변화를 꾀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스스로 혁신을 해내지 못하고 지금까지의 관습과 지금까지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3년이 못 가서 현대차는 세계 지도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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