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기다리는게 반이다

 

인생은 기다리는 것이다 특히나 젊고 어릴 때에는 더더욱 그렇다 나이 지극하신 분들은 대체로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어린 아이들의 천재성을 보지 못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노인분들은 더더욱 그렇다 바로 이것이 우리 사회생활을 피곤하게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고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 없이 기다리며 상대방에게 화내지 않는 순간들은 견뎌야한다 (꼭 견뎌야하는 건 아니지만 만약 이런 때마다 기다리지 않는다면 사표 쓰고 나올 각오를 해야한다) 나의 가치를 이해해주지 못 하는 사람들, 내 능력을 모르는 사람들, 나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 하는 사람들.. 엄청나게 많다 그리고 실제로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같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럴 때마다 무작정 공격하고 달려들려하기 보다는 일단 차분하게 기다려라 상대방과 굳이 싸워봤자 이기는 것도 아니고 후에는 더 큰 상처로 돌아올 수도 있다 차분하게 자신을 내려놓고 남을 포용하고 그의 말에 귀기울여줘라 관심을 주어라 누군가는 말한다 '너 자신이 되어라 누구의 말에도 귀 기울이지 마라' 근데 이 말은 일면 맞고 일면 틀렸다 우리가 누구에게도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어떠한 사회생활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결혼도, 친구도, 가족도, 사랑도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이다

물론 인생은 기다리기만 하는 건 아니다 자기 자신이어야 하는 순간도 있다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온전히 귀기울여야하는 순간도 있다 그럴 때에는 제발 자기 자신이 되어라 굳이 타협하지 말고 자포자기해서도 안 된다 이런 순간에는 제발 자기 자신이 되어라 남의 말에 귀기울이지 말아라

이렇게 자기 자신이어야 하는 순간과 그렇지 않은 순간을 잘 구분하는 걸 지혜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