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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야기

한 유명한 작가의 극렬한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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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철저히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그 작가님의 명예를 위하여 철저히 이름, 신분, 성별, 나이 등 기본적인 정보는 모두 비공개로 하였습니다.

  

저는 유명한 작가를 직접적으로 두 명 정도 만났습니다. 

그냥 먼 곳에서 작가님께 사인 받고 초청회에서 책 설명 듣고, 강의 듣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바로 앞에서 심장 대 심장으로 맞는 느낌? 

그렇게 직접적으로 두 명 정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은 그 중 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분은 꿈에 관한 책으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꿈에 관한 원칙을 정리해서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지셨고 

이 꿈에 관한 원칙이 그의 꿈을 이루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더더욱 이 원칙이 진짜라고 확신을 가지라고 말하고 다녔죠.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다보면 이 분이 누군지 밝혀질까봐 깊이 들어가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원칙에 낚여서 많은 마음의 상처를 입는 걸 저는 많이 봤습니다. 

솔직히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도 맞기는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원칙을 이용해서 꿈을 현실로 만든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들만 보면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원칙을 이용했지만 현실의 장벽에 막혀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고 마음의 상처를 깊이 입게 된 것을 저는 많이 보았습니다. 

원칙은 똑같았지만 그리고 사람들은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현실의 벽은 정말 높았습니다. 이제 20대 초반이었던  제가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말이죠. 다시 말해서 그 책의 내용은 극렬한 사기였던 것입니다. 그런 사기에 가까운 내용을 적어서 유명해질 수 있다니.. 저라면 아무리 유명해질 수 있다해도 그런 사기를 치고 싶지는 않습니다.(솔직히 제가 사기를 안 칠 수 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저도 유한한 인간이니까요.)   

 두 번째가 훨씬 더 중요한 일인데요. 그 작가님의 책을 보다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와 작가님께서 실제로 봉사활동을 엄청 하시나보다.' 근데 실제로 말하자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훨씬 심각한 부분입니다. 저는 작가님의 책을 읽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람 중에 한 명인데, 작가님께서는 제가 봉사활동에 참여한 2년이라는 기간동안 현장에 단 한 번도 모습을 보인 적이 없습니다. 그토록 낮아짐과 겸손을 강조하셨던 분이 실제로  자신은 낮아지려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그게 현실이었습니다. 게다가 봉사활동에 핵심 리더분들이 3 분 이 있었는데 작가님은 거기에 돈을 지원한 형태였습니다. 리더분들끼리 서로 문제가 생기고 어려워지자 작가님께서는 봉사활동에 핵심이 되는 부분에 투자한 모든 자원을 회수하셨습니다. 그토록 책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형태로 이 봉사활동을 높이면서 자신이 엄청 대단한 거라도 포기하고 이 봉사활동을 택한 것처럼 엄청 높여놓더니 결국 때가 오자마자 작가님께서는 이 핵심되는 자원을 그냥 몽땅 전부 회수해버리셨습니다. 저는 그 후 이런 유명한 사람들을 판단할 때는 좀 신중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말을 함부로 믿으면 안 된다는 거죠. 

(그 외에도 두 가지 이상 큰 일들이 있지만 그 일들을 말하면 작가님의 개인정보를 말하는 거나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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