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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특별한 날이 우리를 기다리고있다. 어쩌면 무언가 갈망하는 것, 존재하는 것, 살아있는 그 모든 활동에서 벗어나 영원히 종료되는 순간이 온다는 것에 누군가는 큰 역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건 충분히 보편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자. 만일 삶이 끝나지 않고 영원히 지속된다면? 영원한 갈망, 영원한 결합과 종속, 영원한 독서.... 아무리 좋은 것이라해도 그것이 영원히 끝도 없이 이어진다면 그건 무서운 공포가 될 것이다. 삶이 참 살아볼만한 이유는 언젠가는 끝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추구하고 따르는 것 그것마저도 언젠가 끝이 나고 영원한 안식에 빠져드는 것... 나를 둘러싸고 있던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것... 어쩌면 그것이 삶의 바람직한 결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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