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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야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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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들 중에서는 아는 사람이 딱히 없겠지만 (참고로 내 지인들 중 다수는 내가 이 블로그를 쓰는 것을 전혀 모른다.) 나는 지금 일반 병사로 군복무를 하고 있다. 일반 병사라고 해도 어디서 군 복무를 하는지 무슨 특기로 하고 있는지는 비밀이라서 말할 수는 없다. (이유는 딱히 모르겠는데.. 일반 병사여도 그런 얘기는 기밀 누출이라고 한다. 뭐... '복무를 하고있다' 정도까지는 얘기해도 된다고 한다.)

뭐 아무튼 훈련소에서 열심히 각개전투도 하고 사격도 하고 수류탄도 던지고 화생방도 하고 등등 이것 저것하는 동안 나는 이 블로그를 전혀 신경 쓰지 못하고 있었다. 사실 그게 당연한 거기도 하고 말이다. 훈련소에 있는 기간 동안은 컴퓨터를 전혀 만지지도, 보지도 못했다. 일병이 되서야 지금 이 블로그를 다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근데 참 감사하게도 그 기간 동안 조회수가 또 수 만이 올랐다. 

아무튼 그래서 결론은 감사하다는 것이다. 내가 이 블로그를 전혀 신경 쓰지도 않고 신경 쓸 수도 없는 상황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내 글을 읽어주었다는 것에 많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게다가 내 글을 읽고 추천을 눌러주신 분들도 있어서 많지는 않지만 그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정말 감사하다. 부족한 내 글을 읽어주시고 피드백을 달아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하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내 글을 읽어주셔서 역시 또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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