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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기계발서를 보면 독서가 한 개인의 성공에 절대적인 요소인 것처럼 말한다. 솔직히 여러분들은 속아왔다. 나는 정말 수많은 독서가들을 만났다.
50년 정도 세월동안 한 우물만 판 사람도 만났고 (한 쪽 분야의 책만 읽었다는 뜻이다.)
1만 권 넘게 읽은 작가
독서에 열중하는 CEO, 부장, 영어강사, 9천 권을 읽은 일반인, 교수, 외국인들, 책과 글을 사랑하는 사람, 공학자 ....
본명도 댈 수 있고 실제로 성공하고 유명한 사람도 보았다.
독서는 성공과 어느 정도 작은 상관관계는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절대적이거나 필연적인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 알리바바를 세운 마윈도 책을 잘 안 읽는다는 점을 당당히 밝혔다. (이런 예는 의외로 많다.)
지금은 자본화, 세계화, 전문화된 시대이다. 이런 때에 독서에 매진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일과는 상관없이 책만 읽는 바보인 경우가 의외로 많다. (나는 책이 나쁘다는 의미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읽으면 읽을수록 자신의 주 JOB과는 멀어져 완전히 다른 곳에 신경 쓰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다른 영역들을 떠돌며 자신의 인생을 하염없이 흘려보내는 것이다. (사실 이렇게 삶을 살면 삶은 그만큼 풍요로워진다. 대신 자본적인 성공과는 멀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글에서 말하는 성공은 '자본적인 성공'이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이 글을 읽어야 한다.) 내가 '독서한다고 꼭 성공하는건 아니다'라고 말할 땐 이런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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