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일기

도서관, 나의 학교

영웅*^%&$ 2019. 5. 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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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란 곳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하자 나는 학교로부터 도망다니기 시작했다. 19~24살까지 나는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이 도서관을 방문했다. 남들이 대학에서 배울 시기에 나는 도서관에 홀로 다니며 책들 속에서 인류의 스승들을 만나며 길을 찾으려했다. (물론 나는 학사학위는 취득했다 ㅇㅅㅇ 그건 껌이니까) 아직 어렸던 나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먼저 만났고 그 후에 차이에듀케이션을 거치며 동양고전을 폭 넓게 토론하며 읽었다. 모태신아이었던 나는 성경도 폭넓게 읽었고 독서 혹은 공부의 토대는 충분히 쌓여있었다. 19~20살까지 논리적인 사고에 푹 젖어 있었던 나는 그 후로 정말 여러 지식들을 섭렵하기 시작했다. 온전히 이해 되는 것도 있었고 반만 이해되는 것도 있었으며 반도 이해가 안 되는 것들도 있었지만 책들을 읽고 또 읽었다.  


친구도 별로 없고 나를 이해해줄만한 사람도 별로 없었으니 이보다 독서에 열중하기 더 좋은 환경은 없었다. 나는 스마트폰도 tv도 게임도 다 내팽겨치고 독서에 빠져 살았다. 

그 시기에 책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오직 책에 빠져 뜨거운 사랑을 하던 이 시기 ... 책에 대한 사랑은 날이 갈수록 해가 지날수록 더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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