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poet

꽃 한 송이 다시 지네요

영웅*^%&$ 2021. 3. 2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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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한 송이 다시 지네요

저도 이제 알아요

당신을 향한 저의 마음 진심이 아니란 걸

행복한 돌담에 기대

바람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며

저는 진심으로 감사의 미소를 지어요

커다란 큐브에 갇혀

영원의 시간으로도 풀 수 없는 걸 풀어야 하는 게

나무가 지는 시간이라해도

저는 기꺼이 태양을 바라보고

흘러나온 물을 마실게요.

행복하기를 바랄게요

저는 그 누구보다 행복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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