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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얼쥐와 호롤롤로블록체인

세상은 오늘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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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오늘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어느 날, 아는 지인하고 왕십리에 새로 생긴 로봇팔에 관해 토론한 적이 있다. 왕십리 역 안에 새로 생긴 미니 카페가 있었는데, 주문부터 커피 만드는 것까지 모두 기계가 담당하고 있었다. 사람이 없는 카페가 우리 눈 앞에 있었다. 사실 그 지인과 나는 그런 기계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다만, 우리가 자주 다니는 왕십리에 그런 물건이 올 줄 몰랐을 뿐이었다. 우리는 커피 하나를 각각 사 들고 천천히 걸어가면서 AI와 기계가 몰고 올 새로운 미래에 대해서 나름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누었다. 정말 사람이 필요 없게 될까?

사람들이 빠른 일상에 치여 정신없이 살고있는 지금, 기계와 AI는 우리 발 밑에서 미친듯한 속도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은 운전대와 페달도 없는 완전자율주행차를 허용했다. 어떤 사람들은 아직 잘 실감이 안 난다고 얘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세상은 우리보다 저 멀리 앞서나가고 있는 중이다. 실감이 안 난다고 말해도 변화는 결국에 온다. 완벽히 원하는 지점에 와서 완벽히 원하는 지점에 데려다주는 자동차가 있는데 굳이 택시 운전사(사람)가 필요할까?

KTAI방역 로봇을 새롭게 소개했다.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는 사람처럼 코딩할 수 있는 AI 알파코드의 실력을 공개했다. 알파코드의 실력은 생각보다 놀라운 수준이었는데, 전문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도 중간 정도의 성적을 거두었다. AI 틸다라는 인공지능은 미국 뉴욕 패션위크에서 완전히 새로운 패턴으로 만들어진 의상 200벌을 박윤희 디자이너와 함께 선보였다. 박 디자이너의 말에 따르면 AI 틸다 덕분에 (기존의 방식보다 훨씬 더)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외 단 한 건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은 AI 약사, 최고의 의사들과 함께 최고의 진단 기술을 뽐내고 있는 AI 의사, 이미 바둑 프로들을 가르치고있는 AI 바둑 기사, 사람들에게 언어를 가르치고 있는 AI 선생님 등 세상은 말 그대로 질주하고 있다. AI뿐만이 아니다.

새로운 용어와 새로운 시장이 자고 일어나면 새롭게 생기는 그런 세상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유비쿼터스를 얘기했다. 그 당시에 사물인터넷이라는 것은 최고의 기술이었고 수많은 기업들이 이를 어떻게 안전하게 그리고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을지 열심히 고민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유비쿼터스와 사물인터넷마저도 호랑이 담배 물던 시절 얘기가 되어 버렸다. 암호화폐가 나와서 최고가를 찍더니 갑자기 이제는 NFT라는 놈이 나와서 말 그대로 현기증 나는 가격에 거래되기 시작했다. NFT라는 놈이 무엇인지 조금 배워보려 했더니 이제는 또 메타버스라고 한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거대한 기술의 흐름 속에 블록체인이라는 핵심 기술이 존재한다. AI, 기계, 소프트웨어,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술 등 완전히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기술들이 바로 우리 눈 앞에서 서로 융합되어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

지금 시대에 기술을 모른다는 것은 어떤 측면에서는 범죄와 다를 바 없다. 다른 누군가에게 죄를 짓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꼭 기술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어도 좋다. 아니 오히려 기술을 만들려고 기술을 아는 것이 아니다. 당장, 자본수익만 하더라도 기술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필수적인지 우리는 이미 지난 몇 년동안 뼈져리게 느꼈다. 기술을 이해해야 한다. 그런데 막상 어떤 놈부터 때려잡아야 하는지 눈 앞이 혼란스럽다. 조금 더 간단히 정리해보자. 최근에 나온 주요 기술들의 핵심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이다. NFT와 메타버스도 매우 핫한 주제이지만 사실 블록체인은 이 모두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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