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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poet

죽은 시인의 사회(토드의 마지막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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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내일을 꿈꾸지만 내일은 오지 않는다

우리는 영광을 꿈꾸지만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는 새날을 꿈꾸지만 새날은 이미 여기 와 있다 

우리는 전쟁터에서 도망치지 말고 맞서 싸워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잠들어 있다 


우리를 부르는 소리를 듣지만 마음은 다른 곳에 가 있다 

미래의 성공을 꿈꾸지만 희망일 뿐이다 

지혜를 꿈꾸지만 우리는 날마다 피하며 살아간다 

구원을 위해 기도하지만 

구원은 이미 우리 마음에 와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잠들어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잠들어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기도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두려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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