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게 나누면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머리를 쓰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논리적인 사색이고 또 다른 하나는 스토리텔링이다. 논리적인 사색은 아하! 하는 깨달음을 지향하고 스토리텔링은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걸 지향한다. 스토리텔링에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몇 개의 문장인 것처럼 논리적인 사색에서 우리의 두뇌를 깨닫게 하는 건 몇 개의 파트일 뿐이다.(이 문장은 잘 읽으셔야 그나마 이해가 될 겁니다.-작가주) 그래서 스토리텔링에서 가장 좋은 독서(읽기)가 그 울림을 주는 문장을 입으로 되뇌이고 손으로 써보고 마음을 열어서 감상하고 받아들이고 영혼의 전율을 느끼는 것처러 논리적인 사색에서 가장 좋은 두뇌의 활용은 (전체 책, 전체 내용이 아닌) 몇 가지 파트에 집중해서(추려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