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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었던 체스, 2번의 brilliant move(당근 내가 백이다)

오늘 내가 직접 둔 체스 매치 결과이다 항상 얘기하지만, 체스든 바둑이든 내게는 그저 취미이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다만, 오늘은 brilliant move를 두번이나 연속으로 했기에 조금 신기하기도 해서 블로그에까지 올리게 되었다 brilliant move는 chess.com의 설명으로는 가장 베스트무브이면서도 찾기가 어려운 경우에 선정된다고 한다 어찌보면 최상위 플레이인 것이다 오늘 내 플레이를 보면 마치 미카일 탈 처럼 기물들을 적절히 희생하면서 내가 원하는 포지션으로 상대방을 끌고 가 승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공유한 사진들을 보면 알겠지만, 나는 곳곳에서 내 기물들을 과감히 희생시킨다 그리고 그건 정확히 마지막에 체크메이트를 유도하여 상대방이 항복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것임을 알..

여러 이야기 2023.09.25

주호민 + 서이초 사건이 드러내는 진정한 문제점(과연 진정한 문제는 무엇인가?)

학교는 왜 금쪽이들의 세상이 되었을까? 나는 이 문제에서 특정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오히려 나는 이 문제가 시스템 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내 부모 세대(현 50대 정도) 때 학교는 교육도 했지만 도덕성이나 사람이 되는 교육도 함께 했다 그래서 부모는 (지금도) 학교를 믿는 경향이 있고 학교에 다녀야 사람이 된다는 생각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내가 중학생이 된 이후에 체벌이 학교에 금지되면서 선생들이 학생들을 (도덕적으로, 인격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수단이 완전히 사라져버리게 된다 내 말을 주의해서 들어주시길 부탁드린다 내 말은 체벌만이 유일한 수단이라는 뜻이 아니다, 내 말은 사실상 유일한 수단이었던 체벌이 사라지고 거기에는 어떠한 대비책이나 대체재가 없었기에 모든 수단이 사라지게..

정책 policy 2023.08.01

정말 가르쳐주려고 했는데 팀원들이 뜯어 말릴 때 들었어야 했다

물론 뜯어말렸다는 건 좀 과장이기는 하지만 ㅋㅋㅋㅋㅋ 작년 쯤인가 우연히 어떤 애를 알게 되었다 그러다가 그 친구가 자신에게 해킹을 알려달라고 하길래 직접 만나게 되었다 같이 얼굴도 보고 말도 하다보니 생각보다 말이 잘 통해서 서로 알고지내기로 했다 그런데 계속 알고지내다보니 이 친구는 해킹을 더 알고싶어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어찌저찌해서 이 친구에게 (영국에 가기 전에) 해킹과 보안에 관련해서 진수 essence 를 알려주고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나는 AI도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 CTF 방식이 얼마나 바보 같은 방식인지 - 이를 포함한 한고쿠의 많은 잼민 군들이 해킹이나 보안을 배우는 방식이 얼마나 잘못되어있는지 잘 알고 있다. 물론, 그들의 방식이 결코 틀렸다고는 말할 수 없다. 정작 나도..

호그와트 2023.07.04

가수는 제목 따라가는게 맞는 거 같아

얼마 전에 말이야. 재밌는 생각이 떠올랐어 가수는 제목 따라가는게 맞는 거 같아 내가 쇼미 7 때만 해도 참 좋아하던 래퍼가 있어 2차 때 우리 졷플라가 하는 랩을 들으면서 와 정말 랩이라는게 이런 거구나 그냥 말만 빨리 씨부렁 거리는 애들이랑은 정말 랩이 차원이 다른 거구나 이런 거 많이 느끼면서 나플라 랩은 많이 들었는데 이 샛기 군대 안 가려고 발광했던 애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샛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년도 전부터 본인의 운명을 다 알고 있었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군대 까짓 거 별거 아닌데 그거 안 가겠다고 발광하더니 제목 따라가드라 남자라면 이런 일에 기꺼이 본인의 용기를 시험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뭐 군대 안 가려고..

여러 이야기 2023.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