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김진명 작가님)

고구려 1권 낙랑

영웅*^%&$ 2019. 3. 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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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1권 경매 장면에서 '낙랑'이라는 단어는 정말 단순히 '낙랑을 갖겠다'정도의 의미가 아니다. 그 당시 전후로 해서 역사를 바라볼 때 고구려로서는 낙랑을 수복하는 일이 간절히 필요했다. 그런 때에 을불이 낙랑을 쓴 것은 앞으로 고구려의 미래를 충분히 염두에 둔 것이라 볼 수 있다. 선곡의 도인하고도 만났을 때, 그 도인은 을불에게 말했다. 낙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이다. 그러한 이해를 염두에 두고 을불은 쓴 것이라 볼 수 있다. 후에 고구려 3권에서 주아영은 모용외 대신 을불과 고구려를 택한다. 이것이 고구려 1권 경매 장면에서 주아영이 실질적으로 내리고 싶던 결론이었을 것이다. (고구려 1권 경매장면에서는 주아영이 말하려 하는 순간 낙랑의 군사들이 들이닥쳐 매듭짓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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