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해병대원 고 채수근 상병.. 하늘에서라도 편히 쉬십쇼...

 

최근 물난리에 아무 안전장비 없이 투입된 해병대원이 사망하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만약 위험한 훈련 중에 누군가 죽는다면 이해라도 되는 부분이겠지만, 정말 위험한 급류 속에 해병대원들을 손잡고 집어넣고.. 아무런 안전장비도 없어 이건 정말 아무 이유도 없이 살해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무리한 일이었다.

그러한 투입이 실효성이라도 있다면, 역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아니다. 예를 들어, 소방대원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누군가를 살려내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이끌어내지 않는가. 그러나 이번 대민지원은 정말 전혀 실효성 따위도 1도 없는 말 그대로 미친 짓이었다. 그런 투입을 할 필요도 없었고 그런 위험 지역에 안전 장비를 하나도 주지 않는 것 역시나 미친 짓일 뿐이었다.. 그 지역 일대는 물난리가 날 경우 주변 지역분들도 인정하듯이 아주 위험한 곳이다. 물살이 가파라질뿐만 아니라, 물 아래에는 곳곳이 푹 꺼지거나 갑자기 깊은 강처럼 깊어지는 곳도 있는 곳이었다. 그런 곳에 정말 특정한 이유도 없이 가장 젊고 아름다운 아이들을 그저 손 잡고.. 집어넣어 결국 아무 이유 없이 한 명의 무고한 생명을 하늘나라로 보내버렸다.

정말 단 한 번이라도 안전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데에서 이 일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그런 대민지원에 정말로 해병대 분들이 그렇게 손 잡고.. 투입될 필요가 있었을까? 정말 그게 실효성 있는 대민지원이었을까? 급류가 있는 지역에서 아무 안전장비 없이 어떠한 안전에 대한 고려도 없이 정말 그냥 아이들을 집어넣을 필요가 과연 있었을까? 이 젊디 젊고 아름다운 아이들을 그저 아무 이유도 없이 살해해놓고 이제 무엇으로 과연 보답하겠다는 것인가? 무슨 말을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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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무 이유 없이 국가의 아들을 죽이기 위해서 국방의 의무는 존재하는 것인가 ?

(출산율은 낮다면서 바로 살해해버리는데 과연 누가 애를 낳고는 싶을까?)

이런 일은 일어날 필요도 없는 일이었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도대체 왜 나름 선진국이라는 한국에서만 이런 바보 같은 일이 2023년임에도 당연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