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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왜 금쪽이들의 세상이 되었을까?
나는 이 문제에서 특정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오히려 나는 이 문제가 시스템 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내 부모 세대(현 50대 정도) 때 학교는 교육도 했지만 도덕성이나 사람이 되는 교육도 함께 했다 그래서 부모는 (지금도) 학교를 믿는 경향이 있고 학교에 다녀야 사람이 된다는 생각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내가 중학생이 된 이후에 체벌이 학교에 금지되면서 선생들이 학생들을 (도덕적으로, 인격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수단이 완전히 사라져버리게 된다 내 말을 주의해서 들어주시길 부탁드린다 내 말은 체벌만이 유일한 수단이라는 뜻이 아니다, 내 말은 사실상 유일한 수단이었던 체벌이 사라지고 거기에는 어떠한 대비책이나 대체재가 없었기에 모든 수단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뜻이다
그렇게 학교는 금쪽이들을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잃었고 교권은 완전히 무너졌으며 학교는 금쪽이들의 세상이 되었다 이게 나의 고등학교 때 세상이었다 교권이 무너진 처참한 지옥 그 잡채 ㅋㅋㅋ
학교는 금쪽이들의 인권을 내세우며 정작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공부할 수 있는 권리는 줄여나가거나 심지어 없애버렸다 이미 교권이 붕괴한지 몰랐던 멍청한 부모들은 금쪽이들의 세상에 자신의 아이들을 처박아 버렸다 그렇게 한고쿠의 공교육은 완전히 사망해버렸다
나는 이 문제의 진정한 문제는 특정 몇 명 부모들의 오지랖이나 월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단순히 주호민이나 오은영 씨만 마녀사냥하듯이 줘패서 끝낼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이 사람들에 대해서 얘기하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그 이유는 알고 있다 다만 이 글의 논지랑 상관이 없으니 넘어간다) 한국의 공교육은 완전히 붕괴했다 교권은 없다 한국에서는
우리는 학생들을 인격적으로, 도덕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수단이 없음을 인지하고 인정해야한다
무조건 체벌해야한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금쪽이들의 인권을 위해 다수의 선량한 학생들이 피해를 입으며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학습권이 왜 침해되어야하는가? 우리는 반드시 물어야 한다
이미 금쪽 전문가 오은영 박사도 얘기하지 않았나? 이런 교육에 있어 최소한의 권위도 없이 말로만 때울 수는 없다고 말이다, 누군가를 때리고 피해를 준 사람이 말 몇 마디로만 사과하는걸로는 불충분하다고 말이다
한국의 교육은 현재는 없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이제 어떻게 타개해나갈 것인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달려있다
This is true education my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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