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도구들

말하는대로(유재석 아저씨)

영웅*^%&$ 2018. 6. 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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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무살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때

난 왜 안되지 왜 난 안되지

되뇌었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곤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할지

내일 뭘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 번도

미친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봤지

일으켜세웠지 내 자신을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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