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일기

독서는 입시가 아니다 독서는 전쟁이다

728x90

이번 방학에 내가 독서를 너무 입시를 치루듯이 한 게 아닌가 하는 반성이 있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독서광이다 독서가 내 유일한 친구였던 시절도 지금 내 

짧은 인생에 2년이나 있었고 나는 그 시기동안 정말 책만을 가까이 할 수밖에 없어서

지독하게 책만 읽었었다 솔직히 내가 여태까지 몇 권이나 읽었는지 세 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수 천 권을 읽었을 것으로 추산한다 나는 쉬지 않고 읽고 읽고 또 읽었어야만 했으니까 

하지만 나는 분명히 독서를 너무 입시처럼 다루고 있었다 입시처럼 다루고 있었다라는 의미는 독서를 하루 12~14시간씩 해야되는 어떤 과제처럼 여기는 때가 있었다는 의미다 이제 방학을 하고 시간도 많으니 하루 12시간씩 독서를 하자 이런 식으로 공부나 방학숙제처럼 여기고 있었다 물론 나는 독서를 사랑한다 지금도 책은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내 삶의 뿌리이자 내 삶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독서는 입시를 치루듯이 하는 게 아니다 독서는 내 삶의 윤활유이자 내 삶의 탄창이자 내 미래의 설계이다 그런 독서를 하려면 12시간씩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사람들과 부대껴보고 세계를 나아가기도 하면서 도전하고 부딪혀보고 시험에 도전하고 과제를 해결하면서 실천하고 실험하고 내 삶의 판도를 바꾸는 과정이 분명히 필요하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나는 하루종일 책만 읽어서는 안 된다 하루 종일 12시간씩 책만 읽는 책벌레는 오히려 큰 일을 하지 못한다 독서는 하루에 3시간으로 충분하다 그것보다 많으면 좋지만 그것보다 적을 수는 없다 아무리 일이 바쁘고 할 일이 많더라도 하루에 3시간은 독서할 수 있다 독서는 그것으로 족하다 이제 남은 시간은 일을 하고 판도를 바꾸어 나아가는 것이다 

하루 종일 인문학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 학생인 나로써는 지금 전쟁을 하고 직접 부딪치고 도전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때이다 

독서는 입시가 아니다 독서는 전쟁이다 그리고 전쟁을 위한 준비이다        


728x90

'독서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멘탈을 강하게 가지고 가는 비결   (0) 2018.08.29
팝송   (0) 2018.08.18
새로운 독서토론모임 6주차   (0) 2018.07.26
교육 스터디 4주차   (0) 2018.07.25
교육 스터디 2주차   (0) 2018.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