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가 진리인가 아닌가 하는 물음이 아니라, 그것이 현재 그들의 삶과 관계있는가 아닌가하는 물음 앞에서 그들은 딜레마에 빠져 있었다. 사람들은 꼭 복음이 거짓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더 이상 (현대에 와서) 그것에 공감할 수 없기 때문에 거부한다. (중략) 그 분의 말씀은 진열장 안에 전시된 선사 시대의 화석이 아니라, 현대 세계를 위한 살아 있는 메시지다. 성경의 역사적 특정성과 현대 세계의 복잡성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그 둘은 여전히 근본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중략) 하나님의 말씀에 열중한 나머지 세상을 직면하지 못할만큼 말씀으로 도피하는 것을 거부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만큼 주위 세상(현대 사회)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복음을 살아내는 것은 이러한 이중 귀 기울임을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