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서평

<뿌리깊은 나무>

영웅*^%&$ 2018. 11. 4.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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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에 관한 드라마와 그 대본입니다 

음... 나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세종대왕이 왕으로써 백성을 위한 왕으로써 겪어야만 했던 갈등이나 

왕으로써 아직 입지를 다지지 못했을 때 자신의 선왕과 겪어야만 했던 

여러 감정들을 잘 다루어 냅니다 

물론 이게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굉장히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드라마에 나온 칼부림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솔직히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세종대왕은 어렸을 때부터 왕자로 자랐고 

책을 정말 좋아하기는 했지만 

20대 초반에 왕위에 오른 

젊고 경험도 부족한 왕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때에 권력을 얻게 된다면 

역사적인 성군이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하지만 세종대왕은 또 그 어려운 일을 잘만 해냈습니다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한 것일까요? 

저의 선입견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위대한 리더가 되려면 여러 고통과 역경을 뚫고서 

왕의 자리까지 올라야만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브라함 링컨을 굉장히 존경하는데 

링컨은 정말 셀 수도 없는 아픔과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그가 그런 모든 것을 뚫고서 대통령 때에 남긴 업적은 

정말 하나님께서 남기신 역사 그 자체입니다 

아무튼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세종대왕은 상대적으로 평탄한 인생을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세종대왕이 현군이 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음... 하지만 좀 더 역사를 깊이 들여다보니 

이런 생각도 가능했습니다  

세종대왕의 아버지는 굉장히 자존심이 강하고 

굳센 인물이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세종대왕에게 어렸을 때부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세종대왕이 보위에 오르기 전후로 해서 

날라리 같은 양녕은 퇴출되었고 지속적으로 태상왕으로써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아마 굉장히 섬세한 성격인 세종대왕에게는 그 자체로 부담이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 부담이 결과적으로 세종대왕을 올바른 길로 인도한 것이 아닐까 

감히 추측해봅니다 

(사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내린 결론이 아니기 때문에 

광장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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