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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인지라 돈을 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겠다
하지만 돈은 그 자체로는 종이조각일 뿐이다
종이에 가치를 부여한 것은 그 사회이며 그 사회 속의 개인들이다
그러므로 종이조각에 불과한 돈이 가치로 환산되어 쓰일 수 있는 이유는
각 사람의 동의뿐만 아니라 인간의 물품과 상품이 거래되어지고 '교환'될 필요성 때문이다
즉 돈은 그 무엇인가와 교환될 때에 가치를 가진다 사람들이 그에 동의했을 때에 그 때서야 가치를 가진다
다시 말해서 돈은 그 개념 상 무엇인가와 교환하기 위한 물품일 뿐 돈은 자생적으로 아무 것에도 근거하지 않으며
그 자체로 완벽한 가치를 가지지 않는다 또한 돈은 교환에 있어서도 불완전하다 누군가와의 시간을
돈으로 사거나 젊음을 살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돈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그 필요를 넘어
돈을 숭배하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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