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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나은 책
이야기가 너무 파편적이고
묘사가 너무 지루하게 길다
훨씬 간단하게 신문처럼 쓸 수 있는 책이다
물론 그렇게 짧게 쓰는 것은 이 소설의 의도와는
완전 배치되는 일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는 짧은 신문에서
이 소설의 의도와 매일 만난다
신문에서 만나는 일을
그리고 그렇게 충분히 공명할 수 있는 일을
왜 이런 소설에서 만나야 하는가?
이런 소설은 굳이 세상에 존재할 필요가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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