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서평

<공무도하>

영웅*^%&$ 2018. 11. 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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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나은 책  

이야기가 너무 파편적이고 

묘사가 너무 지루하게 길다 

훨씬 간단하게 신문처럼 쓸 수 있는 책이다 

물론 그렇게 짧게 쓰는 것은 이 소설의 의도와는 

완전 배치되는 일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는 짧은 신문에서 

이 소설의 의도와 매일 만난다 

신문에서 만나는 일을 

그리고 그렇게 충분히 공명할 수 있는 일을 

왜 이런 소설에서 만나야 하는가? 

이런 소설은 굳이 세상에 존재할 필요가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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