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소식일 수도 있다 나는 지금 실업자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취업에 성공했다고 아주 좋아라 했던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그 사람들 중 적어도 50%는 10년 뒤에 직장 자체가 사라질 것이다
예를 들어, 미생에 나왔던 장백기, 한석율, 안영이 씨라든지
강대리, 석대리, 천 과장 이런 많은 사람들의 직업 자체가 사라질 것이다
그 이유는 단언컨대 인공지능때문이다
미생에 나온 백기는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출신이다
사회적으로 초엘리트에 속해있다 안영이 씨는 어학연수도 다녀왔고
실력도 매우 출중하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현재 할 수 있는 능력은
결국 인공지능에게 밀려 사라질 수밖에 없다 결국 기업은 이익을 따지지
사람을 따지지 않는다 기업은 이윤 추구를 목표로 하는 조직이다 인공지능이
일을 훨씬 그리고 싸게 잘해낸다면 이것 저것 신경쓸 게 많은 인간을 쓸 이유가 없다
안타깝지만 현실이 그렇다 기업은 더 커가고 돈도 많이 벌어들이는데 오히려 사람들은
줄어든다 대신 최고급 인재들만 사용한다
서울대? 이제 곧 사라질 것이다 그 대학이 사라진다는 게 아니라 허울 뿐인
카르텔이 사라질 것이라는 뜻이다 4차 산업혁명 때 겉이니 허울이니 신경쓴다면
자신을 화려하게 치장한 얼룩말이 천천히 화려한 보폭으로 아프리카를 횡단하는 것과 같다
가다가 한 방에 사자한테 잡혀서 갈가리 찢겨질 것이다 그 사자가 바로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 구글
혹은 이제 떠오르는 중국 기업들이다 그리고 여기서 먹힐 얼룩말이 바로 삼성과 현대이다
삼성과 현대는 결국 사자들에게 먹혀서 사자밥이 될 운명이고 쌍두마차를 잃고 대부분의 경제를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경제는 붕괴할 것이다 (나? 나는 버트런드 러셀이 했던 대답을 당신에게 해주면 된다
그래서 아무런 걱정이 없다 ^^)
그래서 꼰대들이 안되는 것이다
꼰대들은 옛날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SKY?를 생각하고 있는가
그들의 멍청함에 탄식을 금할 길이 없다 하지만, 더 불쌍한 존재는 그거에 속아서 그 시류에
편승하여 SKY밖에 모른채 '15년 뒤에 사라질 직업을 위해 하루 15시간 씩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이다
제일 불쌍한 존재는 바로 그 학생들이다 어학능력? 정보습득능력? 판단능력? 사업제어능력? 소통능력?
독해능력? 보고서작성능력? 10년 뒤에는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압승일 것이다 백기든 안영이든 10년
뒤에는 전혀 필요없는 인재다 그 외에 다른 문돌이들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 지훈아 니 인생이
개 망한 거란다 ^^ 당신들은 끝.났.다. 니체가 예전에 '신은 죽었다 크큭'라고 선언했듯이 나는 이 자리에서
'문돌이는 끝.났.다.' 라고 선언하며 이 글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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