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서평

<하나님을 말하다>

영웅*^%&$ 2018. 12. 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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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목회하면서 받았던 반론들을 바탕으로 현 시점에서 

기독교가 할 수 있는 대답을 잘 담은 책인 것 같다 

물론, 몇몇 부분에서는 분명히 팀켈러 목사님은 대답을 회피한다 

오히려 그 모든 질문을 '예수'로 환원시켜서 십자가와 부활로 

방정식을 풀어버린다 (이 책을 꼼꼼히 읽은 분은 알겠지만 

사실 팀 켈러 목사님은 구약 얘기를 거의 안 하신다 히스기야, 이사야가 

기도해서 18만 5천 명이 죽고 이런 얘기는 절대 안 하신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굉장히 중요하며 또한 기독교에 대한 가장 강력한 

증거라는 점은 나도 충분히 인정한다 

솔직히 역사적으로도 부활은 너무 명징하고 깔끔해서 도무지 반론을

제시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무신론자의 책을 읽어보면 일부러 부활을

피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냥 말이 안 된다'라는 게 그들의 설명이지만 

그들의 주장을 꼼꼼히 살펴본 나로서는 그들의 주장이 별로 합리적이지 

않다고 느꼈다 여기서 합리적이라는 말은 그들의 말처럼 부활이 그냥 '말이 안 된다'면

제자들의 순교에 대한 합당한 설명이 따로 필요하다는 뜻이다 

사도바울의 순교도,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의 순교도 전부 설명이 필요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윌리엄 레인 크레이그, 리 스트로벨의 책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솔직히 내가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그분의 인품, 인격때문이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보여준 그분의 용서 때문이다 

실제로 그래서 그를 죽인 로마인도 나중에 예수님을 믿었으니까 

그리고 두 번째로 그분의 부활 때문이다 

빈 무덤, 완벽한 죽음, 로마병사들 + 제자들의 순교, 사도바울과 야고보 

이런 요소들을 모두 고려해볼 때 

그분의 부활은 현재로써는 가장 합리적인 설명이다 


그리고 내가 예전에도 얘기한 것 같은데 

쿠르트 괴델은 수학적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했고 

파스칼은 팡세에서 철학적, 신학적으로 많은 문제들을 

다루었다 솔직히 이게 내가 계속해서 신을 믿는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세 번째 이유이다 

(합당한 근거는 직접 스스로 찾아보기를 권한다 

혹시 무신론자라면 직접 반박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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