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절친한 친구랑 종교에 관해서 토론을 했다
그 친구는 나를 무신론자로 오해했는데 ( 내가 그만큼 눈높이를
맞춰주려고 했다) 솔직히 나는 유신론자다
그 친구는 신이 있다 혹은 없다의 근거를 제대로 찾아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 친구에게 무조건 내 입장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았다
실제로 나는 그 아픔이 어떤 아픔인지 잘 아니까
제대로 입장을 정한 것도 아니고 솔직히 관련 데이터도 별로 모르는데
나는 많은 부분을 이미 알고 시작하니까 공정한 경쟁이 될리가 없는 일이다
나는 그 친구에게 강요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다음은 내가 실제로 겪은 일을 아주 짧게 간추린 일이다
우연히 기독교상담을 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은 내 의견은 묻지도 않고 나를 만나자고 하더니
상담결과를 내밀면서 뜬금없이 나를 정죄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성경말씀을 들이대면서
이 말씀도 모르면서 무슨 교회에 가냐, 누구를 가르치냐
너는 악마다 이런 말들을 서슴없이 했다
나는 그 후로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을 혐오하게 되었다
내가 아는 예수님은 적어도 죄인들을 만날 때 정죄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들과 같이 밥을 먹었으며
죄인들의 친구로 불리기를 좋아하셨다 그러면서 의인들 앞에서 죄인들 편을 들었다
이방인 사마리아 여인에게 다정히 말을 걸으셨다
이게 내가 아는 예수님이다
그런데 왜 기독교를 믿는다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잘 안 닮고 바리새인을 왤케 닮은 것일까?
실제로 이 사례 말고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 쯤 하자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가서
솔직히 이 책 <예수는 신화다> 는 읽을 가치가 없다
나는 무신론자의 책도 많이 읽는 편이고
최대한 관대하게 보려고 하지만 그렇다쳐도
이 책은 그렇게 볼 필요가 없다 너무 무책임한 책이다
왜냐하면 '진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에 핵심은 예수에 관한 이야기가 다른 신화랑 겹친다는 것인데
실제로 그 신화를 읽어본 사람은 알지만 그 신화들은 이런 식으로
겹치지 않는다 가장 대표적으로 오시리스는 육체 부활을 하지 않는다
영적 부활일 뿐이다
그런데 이 책에는 독자들의 무지를 이용한 선동 밖에는 없다
정말 무책임한 책이다
독자들이 잘 모르는 영역으로 파고들어서 가짜로 선동하는 것만큼
종교스러운게 있을까?
이 책을 쓴 사람은 또 하나의 석가모니, 부처가 되고자 한다
아주 더러운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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