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개신교의 문제는 오히려 너무 간명하다는 것'이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개신교와 삶' 참고)
믿음 그 이후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먼저 한 가지 알아야 하는 것은 이 주제에 대해 내가 얼마나 무지한가 하는 점이다. 나는 신학이나 사역 따위는 알지 못하며 목회를 혐오한다. 그리스도와 성서면 충분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아무튼, 내가 말하고 싶은 내용은 바로 이것이다. '하느님을 당신 교회의 뒷방아주머니로 만들지 마라. 하느님은 온 우주의 주권자이시다'
하느님은 말 그대로 당신을 우주로 '부르실' 수도 있다. 누가 아는가? 하느님께서 당신을 우주 비행사나 우주선 공학자나 천문학자로 부르셨다고 해서 당신이 '아닌데요, 말씀에 써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하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좇아야해요. 특별은혜가 짱이죠. 전 오직 복음만 전하느라 우주의 별을 볼 시간 따위는 없어요' 라고 하겠는가? 하느님이 정말 교회의 뒷방아주머니로 끝나시겠는가? 하느님은 당신을 미국이나 러시아로 부르실 수 있다. 그리고 당신께 전혀 1mg도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맡기시지 않을 수 있다. 당신이 하루종일 하는 일이 복음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일 수 있다. 그래도 그건 여전히 하느님의 일이다. 주께서 당신께 주신 일이다. 요셉의 시대 때는 파라오를 섬겨서 나라를 잘 통치하는 것이, 다윗의 시대 때는 주변 나라들과 전쟁을 잘하고 나라를 잘 통치하는 것이 하느님의 일이지 않았는가? 물론, 21세기인 지금이야 당연히 많은 부분이 달라졌지만, 당신께 하느님께서 주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6:5 종들은 두렵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주인에게 복종하십시오. 그리스도께 복종하듯이 참마음으로 순종하기 바랍니다.
6:6 주인이 볼 때만 잘하는 척하지 말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을 행하십시오.
6:7 사람에게 하듯이 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섬기듯이 기쁜 마음으로 주인을 위해 일하십시오. (에베소서)
10.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전도서 9장 10절)
잠언 22:29 KRV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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