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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아무리 바랄지라도 게으름뱅이의 갈망은 헛되지만 부지런한 이의 갈망은 충족된다. (잠언)
저는 어떤 특정한 사람들이 믿음을 근거로 해서 노력을 폄하시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것만큼 비성경적이고 비그리스도적인 것도 드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구하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루카가 남긴 복음서에 기록된 주님의 말씀을 고려하면 이는 주로 성령과 복음에 관계된 것이 분명합니다. 하느님의 뜻을 두고 기도할 때 노력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노력하는 순간 인간의 의가 끼어든다는 것이죠. 이는 잠언, 구약 전체와 신약 전체를 볼 때 완전히 잘못된 해석입니다. 많은 경우 이단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성경을 볼 때 균형 잡힌 시각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너무나 명백하게 말합니다. '게으른 사람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지런한 사람은 원해는대로 얻습니다' 너무 쉽지 않습니까? 심지어 앞구르기 하면서 봐도 너무 쉽고 명백한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 oo아 너 노력 안 하고 기도만 하네? 합당한 노력을 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니?' 우리의 노력은 우리의 의가 아니라 하느님의 섭리이자 계획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삶의 모든 것으로 하느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를 보고 '원하는 것을 가지면' 안 되지 않느냐 물을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반복음적입니다. 만약에 당신이 알고 있는 신앙이 우리의 마음을 비워서 고통에서 해방되고 행복에 가까워지며 점점 주님을 생각하는 것이라 알고 있다면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불교 신자입니다. 마음을 비워서 행복에 도달하고 나를 비워서 주님의 말씀만 읊는 것은 정확히 불교의 메커니즘입니다. 복음은 간명합니다. 주께서는 우리에게 소망을 두고 행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이전에 가지고 있던 육체의 정욕, 이생의 자랑 등의 욕망을 끊어내십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성령을 부어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새로운 소망으로 우리의 마음을 채우십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소망과 사랑을 우리의 마음으로 삼으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 됩니다. 성경은 욕심을 버리고 자아를 '완전히' 비우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우리의 자아와 거리를 두고 주께서 주시는 새로운 마음으로 사는 것 그것이 바로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고 매일 주를 따르는 삶'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문장에서 '자신을 완전히 죽여 없애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고'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을 부인하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누군가는 이렇게 얘기하면 구원도 노력해서 이르는 것이냐 물을 수 있습니다. 아니요.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는 것이며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전적인 은혜로 구원에 이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를 믿고 온전한 감사함으로 반응하여 주와의 교제를 나누면 우리는 점차 주님을 닮은 방향으로 변화합니다. 명심하세요. 이 변화는 급진적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지난한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굉장히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한 명 한 명이 주님의 성전입니다. 주님은 지역 졷회나 건물 교회 따위를 통해 일하시지 않습니다. 사실 주님은 그거 자체에는 (건물 자체에는) 별로 관심도 없으십니다. 인간은 외면을 보지만 주는 내면을 보는 까닭입니다. 예전에 제가 중학교 때 있었던 일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제가 친한 친구들이랑 어딜 가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친구들이 저랑 떨어져서 어딘 가에 갔고 저는 편의점 앞에 앉아 친구들이 다시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노력 하지 안고 기도만 하는 게 성경적인 것은 아니야. 사람이 자신이 할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동시에 주께 간절히 기도하는게 맞지 않겠니?'라고 말했습니다. 평소에 길 가다가 그런 얘기를 들으면 불쾌했겠지만, 이상하게도 이분의 말씀은 굉장히 따뜻하게 들렸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게으른 사람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도 부지런한 사람은 원하는대로 얻습니다' 잠언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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