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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는 앞모습 차마 보일 수 없어
괜찮다고 괜찮다고 앞에서는 그렇게 당당한 척만 했다
나는 그녀를 조용한 철장에 가두어두고
슬픔에 그녀를 담굴 수 없어
최대한 많은 행복한 웃음으로 우리의 시간을 채우려 노력했다
걸어오는 뒷모습 보여줄 때도
허리는 곧게 펴고
발걸음은 낙낙하게
아무도 볼 수 없는 조용한 공간에서
그제서야 두 손 얼굴에 받쳐
울고 또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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