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인 사고의 한계

논리적인 사고는 분명히 강력한 사고방식이다 

솔직하게 말한다면 나는 논리적인 사고가 결여되어 있는 사람은 어떠한 생각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논리적인 사고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사고방식이다 

그래서 마치 초등수학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대학수학을 깨달을 수 없는 것처럼

논리적인 사고방식이 결여되어 있는 사람이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는 데 나는 회의적이다 

그렇지만 예술가들이 과연 논리적인가?? 솔직히 그런 것만은 아니다 

내가 잘 아는 미대 형도 1+1=2가 아니라는 말을 나에게 반복했었다 (이에 동의하는지 여부는 각자에게 달려있다)

논리적인 사고는 분명 강력하지만 학문에 있어서 한계점을 가진다

(한계점을 가지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나? 괴델의 증명 덕분에 알 수 있다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를 참고해보면 

'수학자의 사고는 어떠한 튜링기계이든지 무한히 능가한다'는 괴델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 수학에서조차 

튜링기계 즉 완벽하게 논리적이고 규약적인 언어와 사고는 한계를 가진다 하물며 사회와 역사 예술로 넘어간다면

말을 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학문세계 밖 우리가 사는 실제 생활 몸을 맞대고 사람들과 부딪히며 싸우고 생활하는 우리의 삶에서는 어떠할까? 

우리의 삶은 훨씬 더 복잡하며 훨씬 더 비논리적이다 그래서 학문적으로도 실제 생활에서도 논리적인 사고는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논리적인 사고는 기초적이고(primary) 또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계가 명확하다 

기초적으로 훈련하되 약 2000시간정도 훈련했으면 잊어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물론 몸에 익었기 때문에 기초훈련이 몸에 익듯이 계속해서 남아있다 그 남아있는 사고방식으로 기초를 훈련하고 또 훈련하는 것이다 여기서의 기초는 자신이 속한 사회와 세상이서의 기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