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원리

독서뿐만 아니라 세상만사가 거의 그렇지만 독서에는 더더욱 '자석의 원리'가 작용된다 

(흔히들 공부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관성'이라는 표현을 쓴다)

예를 들어 카지노에서 바카라라는 게임을 하는 경우 그 기본적인 원리는 베팅과 확률에 좌우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도박사가 바카라를 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 도박사가 가진 돈에 비해 카지노의 돈이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많은 돈이 돈을 끌어들이는 힘이 적은 돈보다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도박사가 카지노의 돈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카지노의 돈이 도박사의 돈을 끌어들임으로써 도박사가 패배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도박사가 만약 목표를 '카지노를 이기는 것' 이런 게 아니라 100만 원으로 잡았다고 가정해보자 도박사가 가진 돈이 1억이라고 했을 때 1억으로 100만 원을 따는 게임이 된다 이건 어린아이도 할 수 있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1억으로 100만 원을 따는 일을 끊어서 하게 되면 세 번씩 3set로 300만 원을 벌 수 있다 이걸 다시 반복하면 3set 세번 씩 900만 원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걸 다시 세 번 씩 하면 2700만 원이 된다

그러면 총 돈은 1억 2700만 원이 된다 하루에 3set씩 하면 9일만에 1억 2700만 원이 되고 1억 2700만 원이 되면 한 단위를 200만 원으로 올린다하더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게 된다

이건 독서와 공부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원리이다

다른 말로는 elephant원리라고도 하는데 처음부터 큰 목표를 설정하면 이룰 수 없지만 그 목표를 다시 잘게 쪼개서

한 번 한 번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계획으로 갖게되면 결국에는 거대한 elephant도 정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독서할 때 많은 책을 읽어야지, 혹은 많은 내용을 써야지 라는 마음보다도 내가 이미 읽은 수많은 책들 그 책들을 통해서 작은 단위로 꾸준히 이겨나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오히려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실력을 증진시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