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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기

새로운 독서토론모임 4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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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논어로 토론을 했었 다 

이번 주에는 논어를 읽었지만 논어를 가지고 깊이있는 토론을 하지는 못했다 

상대방 분 책을 읽었을 때 논어 15편까지 읽었다는 걸 한 눈에 눈치 챌 수 있었다 

이번 주는 논어 15~ 20편을 읽는 것이었기 떄문에 

아 끝까지 읽지 않고 초반부만 읽으셨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하지만 상대방 분이 워낙 정독해서 이해하면서 읽는 분이시라는 걸 알기 때문에 

상대방 분의 성실성을 의심한 것은 아니다 

다만 제대로 읽으려고 하셨구나 라고 좋게 생각했다 


아무튼 토론을 했지만 토론은 사실 많이 논어랑은 상관 없이 삶에 대해서 다루게 되었다 

하지만 3주차의 경험으로도 알 수 있듯이 삶을 다루는 토론은 논어에 대한 이해를 훨씬 깊이있게 만들어 주었다 

논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삶에서 부딪혀보면서 적용해보면서 살아보면서 읽는 것이 가장 최선인 것 같다 

논어는 정말 삶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삶에 대해서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마음을 안다는 것이다 

마음을 알기때문에 말을 알며 사람을 알며 여자와 남자를 알며 돈을 알며 삶의 구성을 안다는 것이다 

논어는 결국 사람을 다루는 책이다 

인의예지를 다루는 책이 아니다 인의예지는 결국 무엇인가? 충과 서에 다름이 아니다 

인의 이치는 서이다 서는 무엇인가? 내가 바라는 것을 상대방이 바라는 것으로 믿고 상대방에게 그렇게 대해주는 것이다 그러니 결국 서는 사람을 다루는 책이며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책이다 

논어는 결국 사람을 꺠닫는 책에 다름이 아닌 것이다 논어는 사람이다 


그러니 삶에 대한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은 논어를 한 층 더 깊이 깨닫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래도 한 가지 ooo씨... 서는 용서가 아니라 서였어요 말 그대로 서.... 그건 잘못이해하신 거 같아요 

아무튼 이번에도 유익한 독서토론모임이었다 

앞으로는 더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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