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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기

새로운 독서토론모임 5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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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독서모임의 주제는 '서양역사'였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역사는 정말 방대하고 계속해서 꺼내도 또 꺼내도 

배울 점이 있는 아름다운 보물상자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역사는 정말 배울 점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도 그렇지만 서양역사도 정말 정말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각자 감명깊었던 부분을 나누었는데 상대방은 신화, 종교에 관한 부분을 나누어주셨고 

교황의 공식적인 사과 등을 나누어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별다른 말씀이 없으셔서 

제가 감명깊었던 부분을 나누었는데.. 음 정말 나누다 보니 끝이 없더라구요 

그라쿠스 형제, 나폴레옹, 알렉산드로스 대왕, 고대 그래스 신화와 문명 , 민주주의 , 과학소설 등등 

아예 끝이 없이 나누다가 이렇게 해서는 토론이 힘들겠다고 판단해서 좀더 깊이있는 주제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알렉산더대왕하면 그냥 그 역사의 일대기를 말하는 게 아니라 

알렉산더 대왕에게 배울 점이 무엇일까? 좋은 리더라고 말할 수 있을까? 비판할 만한 한계가 있을까?? 등등 깊이 있게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니코스 카잔스키의 소설<알렉산드로스>를 미리 읽었어서 역사적이고 방대한 내용들을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었습니다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군사들을 모으고 대정벌을 떠났던 것이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닮았다고 생각했고 우리는 그 점에서도 토론했습니다 깊이 있게 토론하다가 제니퍼소프트 이원영대표랑 알렉산드로스를 비교하게 되었고 우리는 여러가지 리더십 이론들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현대 리더는 누가 적합할까를 토의하다가 자본주의에 대해서도 토론하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들도 상세히 적을 수 있지만 아마 읽으시기 그리 유쾌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적지는 않을게요 근데 토론하는 우리들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자본주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자본주의 자신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체제가 또 필요한 것일까요? 이에 관한 부분에서도 깊이 있게 나누다가 후에는 안드로이드랑 휴머노이드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고 안드로이드를 스파르타쿠스랑 엮어서 잠깐 토론하기도 했습니다 

휴- 참 길죠? 역사는 정말 파도파도 끝이 없는 보물상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우리는 소통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토론하기 시작했는데 왜 역사얘기를 하다가 소통에 대해서 말하게 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다보니 역사를 얘기하다가 그 다음 주제인 '소통'에 대해서도 얘기하기 시작했고 

저는 '사람은 변하지 않아 그러므로 사람끼리의 소통은 불가능해'라고 생각했지만 토론하시는 상대방분은 '사람은 충분히 변할 수 있어 사람끼리의 소통도 충분히 가능해'라는 입장이었고 후에는 제가 설득되게 되었습니다 물론 논리적인 설득은 아니었지만 상대방의 말씀에 충분히 동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은 충분히 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더 건강하다는 생각인 것 같긷기도 했고 각자에게 더 깊은 소통도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아주 유익한 토론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훨씬 깊이있는 토론이 가능해지는 것 같습니다 훨씬 많은 책에 많은 내용들을 방대하게 다룰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계속 유익한 토론이 된다면 정말 바랄 것이 없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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