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은 정말 개인적으로 너무나 소중한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제게는 여러 책들보다도 더 훌륭한 교훈을 주었고
저의 가장 근본적인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영화입니다
솔직히 그동안 저는 사람은 위대한 이유를 좇아야한다 사람은 위대한 일을 하기 위해서 태어났고
위대한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런 가치가 없고 위대한 일을 하는 위대한 사람만이 가치가 있다 라는
말이 안 되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신념은 저는 특별하다라는 잘못된 신념을 가지게 만들었고 일상생활에도 관심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이 어바웃 타임을 보면서 꺠달았던 것은 '일상의 가치' '작은 것의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일단 주인공의 아버지와 주인공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을 거꾸로 되돌아 갈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졌지만 아버지와 주인공의 일상은 매우 평범합니다
아버지는 시간날 때 아들과 탁구를 치면서 시간을 보내고 아들은 직장에서 깨지는 변호사입니다
하루하루가 별다를 것 없고 특별하지도 않지만 둘이 가진 능력은 사실 말도 안 되는 엄청난 능력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마지막에는 아버지께서 행복방정식을 말해주는데 그 방정식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하루를 평범하게 살아라"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루를 다시 되풀이하면서 처음에는 볼 수 없었던 아름다움을 보라는 것이죠... 일상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고 없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좋고 나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따라서 우리가 얼마나 여유를 가지고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느냐에 따라서 좋고 나쁘고가 달라진다는 정말 엄청난 교훈을 안겨주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도 주인공이 말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아름다운 선물같은 하루하루로 매일 시간여행'을 하는 것이라고요 와.... 정말 너무 아름다운 말입니다 정말 감동먹었습니다
이 하루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왜 저는 몰랐을까요? 우리가 사는 삶은 우리의 후회와 불평으로만 보내기에는 너무 아쉽지 않나요?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있고 아름다운 새가 있고 공기와 건강한 몸과 삶과 젊음이 있는데 말이에요
어바웃 타임은 제게 '일상의 가치'와'작은 것의 아름다움'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