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만나는 독서가들마다 <위대한 개츠비>를 정말 극찬하다못해 숭배했다
이번주 목요일에 <위대한 개츠비>를 가지고 토론하기로 했는데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나는 왜 독서가들이 이 책을 극찬했을지 항상 의문만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이 한 남자의 마음과 그 당시의 시대상을 잘 담고 있는 책은 분명하지만 이 책이
정말 그렇게 훌륭하단말인가? 2위에 들만큼 세기적인 작품이란 말인가?? 도무지 이해가 잘 안 된다
이 책에 나오는 개츠비의 사랑은 분명 훌륭하다 한 여자만을 사랑해서 데이지만을 사랑해서
그가 다른 남자와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의 사랑을 다시 독차지하기를 원한다
그녀와 다시 담소를 나누고 그녀와 다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끝까지 사랑하며 아낀다 심지어 그녀가 낸 차사고마저 자신이 만든 사고로 위장할만큼
그리고 그녀를 위해서 대신 죽는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여행을 떠나버린다
이 책에서 나오는 남자의 사랑은 아름답기는 하지만 솔직히 내게는 끔찍할 뿐이다
한 여자만을 사랑해서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 여자를 위해서 많은 것을 주지만
그 여자는 그냥 떠나버린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서 이 작품에서는 화자를 따로 두어
다른 부자들, 학식들, 고위 계층들을 비판하는데 음... 이 비판이 충분히 이해 가기도 하고 왜 위대한 개츠비라고 제목을 붙였는지도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리고 이 작품이 현대시대하고도 정말 잘 어울린다는 것은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 작품이 그만큼 거대한 칭찬을 받았는지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혹시 누가 안다면 꼭 알려주셨으면 좋겠다
이번에도 유익한 토론이 되기를 기대한다
'짧은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을 잡아라> (0) | 2018.07.30 |
---|---|
<삼국지 적벽대전> (0) | 2018.07.26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 (0) | 2018.07.23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0) | 2018.07.23 |
<고구려 5> (0) | 2018.07.20 |